[종이책] 국체론 - 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
국체론
  • ISBN
    979-11-5706-209-6 (03340)
  • 저자
    시라이 사토시 지음 한승동 옮김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335 p. / 145*220 / 한국어
  • 가격정보
    18,000원
  • 발행(예정)일
    2020.09.10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메디치(메디치미디어)
  • 키워드
    국체론; 천황; 국화; 성조기&#039 메이지 레짐; 전후의 국체
  • DOI
판권지
펼쳐보기
국체론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시라이 시토시 지음한승동 옮김초판 1쇄 2020년 8월 25일 발행ISBN 979-11-5706- 209-6 (03340)만든사람들기획편집 배소라편집도움 박준규 오현미디자인 this-cover.com마케팅 김성현 김규리인쇄 천광인쇄사 펴낸이 김현종펴낸곳 (주)메디치미디어경영지원 전선정 김유라등록일 2008년 8월 20일 제300-2008-76호주소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9길 22 2층(필운동 32-1)전화 02-735-3308팩스 02-735-3309이메일 medici@medicimedia.co.kr페이스북 facebook.com/medicimedia인스타그램 @medicimedia홈페이지 www.medicimedia.co.kr
책소개
펼쳐보기
일본 지배층은 2차대전 패전 뒤 전승국이자 점령국 미국에 철저히 복속함으로써 패전의 상처, 나아가 패전 그 자체를 은폐하고, 당연한 귀결로 전쟁범죄까지도 부인했다. 그럴수록 그들은 더욱 미국에 밀착하며 복속했다. 일본의 그런 비정상적인 상태가 유지, 강화된 것은 미국의 절대적 우위와 냉전체제가 안겨준 일본의 지정학적 특수 지위로 말미암은 경제적 번영이 그 배경에 깔려 있다. 전범자 천황(천황제)이 패권국 미국 품에 안김으로써 완성되고 유지됐던 미국 주도의 그 전후 질서의 요체는 전쟁 전 일본의 천황(천황제)이 떠맡고 있던 역할과 지위를 미국이 떠맡은 것이었다. 그리하여 미국이 사실상 전후 일본의 천황(천황제)이 됐고 지금까지 군림하고 있다. 책의 저자 시라이 사토시는 그 기묘한 메커니즘(‘정치 신학’)을 ‘국체’(천황=천황제를 포함한 국가 통치체제)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전전과 전후의 국체가 각기 어떻게 형성 발전 해체 과정을 거쳤는지, 지금 일본은 어떤 과정 내지 단계에 있는 것인지를 역사적, 정치 신학적으로 풀어간다.
목차
펼쳐보기
서문-왜 지금 ‘국체’인가연표 반복되는 국체의 역사 제1장 ‘말씀’은 무엇을 말했나 1 ‘말씀’의 문맥 2 천황의 기도 3 전후 레짐의 위기와 상징천황제2장 국체는 두 번 죽는다 1 ‘잃어버린 시대’로서의 헤이세이(平成) 2 역사극은 두 번 되풀이된다 3 전전 국체의 3단계 4 전후 국체의 3단계 5 천황과 미국제3장 근대국가 건설과 국체의 탄생 (전전 레짐: 형성기) 1 메이지 유신과 국체의 형성 2 메이지 헌법의 양면성 3 메이지의 종언제4장 국화와 성조기의 결합-‘전후의 국체’의 기원 (전후 레짐: 형성기①) 1 ‘이해와 경애’의 신화 2 천황제 민주주의제5장 국체호지의 정치신학 (전후 레짐: 형성기②) 1 포츠담선언 수락과 국체호지 2 “국체는 털끝 하나 바꿀 수 없다” 3 국체의 풀 모델 체인지 4 정이(征夷. 오랑캐 정벌)하는 미국제6장 ‘이상의 시대’와 그 차질 (전후 레짐: 형성기③) 1 불탄 폐허·암시장에서 ‘전후의 국체’의 확립으로 2 정치적 유토피아의 종언제7장 국체의 불가시화(不可視化)에서 붕괴로 (전전 레짐: 상대적 안정기~붕괴기) 1 전전·전후 ‘상대적 안정기’의 공통성 2 메이지 레짐의 동요와 좌절 3 ‘국민의 천황’이라는 관념 4 천황제와 마르크스주의자 5 기타잇키와 ‘국민의 천황’제8장 ‘일본의 미국’-‘전후의 국체’의 종착점 (전후 레짐: 상대적 안정기~붕괴기) 1 쇠퇴하는 미국, 위대한 미국 2 이상 증세를 더해가는 대미 종속 3 예속과 그 부인 4 두 개의 아이덴티티제 9장 국체의 환상과 그 힘 1 국체의 환상적 관념 2 국체가 초래한 파멸 3 다시 ‘말씀’에 관하여
저자소개
펼쳐보기
일본 사상사가, 정치학자, 교토세이카대(精華大) 전임강사. 전공은 사회사상과 정치학. 도쿄에서 태어남. 아버지는 제15대 와세다대 총장.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정치학과 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2010년 레닌의 정치사상으로 히토쓰바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 취득. 2013년 《영속 패전론-전후(戦後) 일본의 핵심》으로 이케루 책 대상. 이시바시 단잔 상. 가도카와 재단 학예상 수상. 영속 패전론에서 시라이는 전후 일본은 미국에 종속적인 정치체제 탓에 역사의식 부재 속에 패전 사실을 의식 속에서 밀어내버리고 전쟁 책임을 부정할 수 있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