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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카드; 끝없는 이야기』는 프로젝트 그룹 바캉스의 ‘전래 프로젝트’ 시리즈로 만드는 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작업입니다. 우리 옛이야기가 담고 있는 풍부한 함의, 다양한 코드, 흥미로운 이미지들을 발판 삼아 새로운 시도를 담은 아티스트북을 만듭니다. 『전래카드; 끝없는 이야기』는 독자가 순서를 마음대로 정해 만드는 제본이 되어있지 않은 낱 장의 카드 그림책입니다. 60장의 카드에는 우리가 잘 아는 옛이야기의 주인공, 물건, 배경 따위가 그려져 있고, 독자는 카드의 순서를 이리저리 뒤섞어 온갖 이야기를 만듭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로 시작하겠지만, 난데없는 그림 카드가 끼어들어 세상 엉뚱한 이야기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카드의 앞면에서 끝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때, 동시에 카드의 뒷면에서는 끝없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어떤 순서로 놓아도 하나로 이어지는 우리 옛이야기의 저 광활한 풍광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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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카드: 끝없는 이야기ⓒ이수지 20211판 1쇄 펴낸 날 2021년 6월 18일디자인_쎈/ 펴낸 곳_흰토끼프레스/ 바캉스 프로젝트The Neverending Korean Folktale CardsⓒSuzy Lee 20211st edition: 18th June 2021Hintoki Press/ Vacance/ SSensuzyleebooks.com/books/press

이수지 (그림책 작가)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 아트를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볼로냐 라가찌 상 스페셜 멘션, 한국출판문화상,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원화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그늘을 산 총각』,『강이』, 『선』,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나의 명원 화실』 『검은 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들의 밤』 『이수지의 그림책-현실과 환상의 경계 그림 책』 등이 있고,  『물이 되는 꿈』, 『우로마』, 『이렇게 멋진 날』, 『아빠, 나한테 물어봐』 등에 그림을 그렸다. 프로젝트 그룹 바캉스에서 개인 작업으로 『방귀 시합』, 『고개 넘어 고개』, 『요술 항아리』, 『심청』, 공동 작품으로 『보따리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을 만들었다.

옛날 옛적에.....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았다든가 뭐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