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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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다 마음을 두고 살아 가나요? 과거, 현재, 미래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과거는 일장춘몽이고, 현재는 지옥같고,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나요?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오직 현재만이 존재하지만, 과거는 나의 밑거름이고, 미래는 밑거름이 바탕이 되어 밝을 수도 있고, 암흑천지 일 수도 있어요!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지만, 지금 이 세상은 마음이 없습니다. 많은 지식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살아가지만, 정체성이 없습니다. 여우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된 이야기를 상상을 담고 싶습니다.
목차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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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9월 12일 그날은 너무나도 눈부시고 아름다운 날이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멋진 신랑을 만나,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미래에 대한 꿈으로 부푼 가슴을 가지고 서울시 관악구 봉천11동 178-42번지 2층 집으로 입성을 했다. 1달이 지날 즈음 나는 우선욱이라는 사람이 빚이 있다는 걸 알았고, 너무나 큰 충격에 시장 가서 1,000원도 쓰지 못하는 바보가 되었다. 버스비도 아까워서 임신한 무거운 몸으로 운동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관악구청까지 걸어다녔고, 쌍둥이를 가져서도 버스비 1,000원이 아까워서 걸어다니고, 결국은 임신중독까지 걸려서 245발이 260까지 퉁퉁 부었고, 간도 나빠지고, 5장 6부가 고장이 나 버렸다.승민이를 낳고 키우고 너무 이뻐서 백일도 안되어서 동생을 가지자는 걸 미뤄서 2년후에 쌍둥이를 낳았다. 갑자기 동생이 둘 생기는 바람에 한창 사랑을 받아야 하는 우리 이뿐 큰아들, 쌍둥이 동생이 생기는 바람에 승민이를 대구 논공성당에 떨어뜨려 놓고 올 때, 내 가슴은 산산조각이 났다. 하지만 혼자서 2살 터울 아들 셋을 타지에서 키우기란 만만치가 않았다. 세명이 다 감기가 걸리는 날에는 나는 발을 동동, 쌍둥이는 양손을 잡고, 그래도 승민이는 2살 많으니 혼자 조심하라고 했고, 그러다가 승무 손을 놓쳐 버렸다. 봉천동 그 언덕에서 데굴 데굴, 주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겨우 승무를 구했다. 하마터면 도로가로 가서 큰일 날뻔했다.승민이를 가슴 아프게 한 거 평생 진심으로 미안하고 어떻게 그 아픈 마음을 헤야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승민이는 언제나 나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우리 언니처럼 나를 보살펴주고 이해해주고, 밥도 챙겨주고......,,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우리 승주, 승무는 태어나면서부터 천사였다. 미카엘, 라파엘언제나 천사처럼 내 주위에 머물면서 이 못난 엄마를 걱정하고 격려해주고,승주는 태어난 첫날 눈을 뜨고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우와! 드뎌 내가 세상에 나왔다.” 그날 이후로 승주는 나의 조상처럼 나를 돌봐 주었고, 아빠를 챙기고, 쌍둥이 동생 승무를 걱정하고, 승주 승무가 초등학교 입학한날부터 같은 반을 넣어 달라고 했지만, 다른 반에 배치되면서, 혹여나 승주는 승무가 집을 찾아오지 못할 까봐 “노심초사”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어떨때는 계속 기다리고 있고, 승무는 벌써 집으로 와 버리고, 내가 데리러 가면 승무가 집에 왔다는 말에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너무나도 이뿐 우리 쌍둥이, 승주, 승무 엄마가 너무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 마음만은 알아 줬으면 좋겠다.50년을 살았다. 대구에서 25년 내가 꿈에도 그러던 서울에서 서울 인근에서 25년 거의 반반을 살고 있는 지금 즈음에 나는 과거를 돌아본다. 엄마는 왜? 약속을 안 지키지? 큰 올케는 나한테 왜 저러지? 오빠는 나한테 왜 저러지? 모든 일들이 이해가 안 되고, 나만 정의롭고, 정확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지금은 그 꿈에서 깨어나서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이해하지 못하던 일들이 다 이해가 되고,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 이제야 내가 철이 드는 걸까? 착한 “우 선욱”을 만나서, 마음 고생시키고, 못난 아내로 살아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더 착한 아들들, 민주무를 낳았고 덕분에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석자 민주무 엄마로 살다가 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남씨가 잘못 되었다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부족한 나를 항상 이뻐 해주고 감싸주고,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년 7월 22일 결혼기념 25주년을 앞둔 철 없는 아내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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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면, 모든 사람들이 알아 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산신이 나타나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 줬는데도, 나를 미친 여자 취급하고, 너무 슬프고 분노가 일어납니다. 사주를 운운한 거는 사주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한거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 경상도 톤으로 얘기를 해서 친밀감을 유발해서 단골이 되게 만들고, 새로운 신메뉴가 나왔으니, 드셔보라고 대화를 해서 만두를 팔았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안양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밤낮 가리지 않고 잠도 못자고 몰두하는 사람한테 가게로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남의 가게에서 사주를? 한번만 더 운운하면 가만히 안 있는다는 뉘앙스, 제가 이제 떠나야 할 거 같습니다. 좋은 기운이 있는 사람한테 끌려서 오는 사람들이 내 눈에는 보이는데, 나는 한소반이 내 가게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는데, 참 말도 이쁘게 잘 하시네요.좀 더 있다가 안양 활성화 되는거 보고 떠나려 했는데, 시기가 앞당겨 졌네요. 내일도 기회가 되면 사주 얘기를 할 거고, 차라리 원래 계획대로 6월 30일에 그만 두는 걸로 할게요. 또 한번 마음의 상처를 얻었네요. 남의 가게 안 망칠테니 숟가락 젓가락 정리 잘하고, 냅킨 잘채우는 여자들 데리고 일하십시오. 나는 한번 한 약속은 지킵니다. 등심 밀어준다고 2달 작업해서 약속 지켰고, 사장님한테 거짓말 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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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다 마음을 두고 살아 가나요? 과거, 현재, 미래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과거는 일장춘몽이고, 현재는 지옥같고,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나요?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오직 현재만이 존재하지만, 과거는 나의 밑거름이고, 미래는 밑거름이 바탕이 되어 밝을 수도 있고, 암흑천지 일 수도 있어요!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지만, 지금 이 세상은 마음이 없습니다. 많은 지식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살아가지만, 정체성이 없습니다. 여우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된 이야기를 상상을 담고 싶습니다. 우이독경:여우골 왕꼴통님은 아무리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도 알아듣지 못하고마음을 열지 못한다. 가희가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자기 가게도 아닌남의 가게에서 노심초사,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음을 쏟았으나, 결국 높으신고 사장님의 칼날에 죽었다. 지금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지?모르겠다.과천을 떠나올 때 그 흐르는 눈물에 씻겨서 아마 바다로 갔을지도 모르겠다.그래서 과천에서 잠시 보셨던 “내”가 왔다. 아직도 나를 가희라고 착각 하시는거 같아서 한 말씀 올립니다. 인향천리:인간이 아닌 사람의 마음은 천리를 갑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악의 기 운이 가득한 “정상순”의 칼날에 금희가 다치고 있습니다. Please! 인간이 하는 조동 아리에서 나오는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는 여우꼴 왕꼴통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 다. 또 다시 가희처럼 금희를 죽게 내버려 두실 겁니까? 가희는 “여우꼴 왕꼴통”의 칼날에 죽고, 금0는 정00의 칼날에 죽고, 2달동안 가희가 우이독경의 귀를 열어주고 마음을 치유하고 열어주고자 그 우이독경의 발이 되어 뛰어다녔는지? 그 마음을 아시는지? 이제는 가희는 없습니다. 눈물도 없습니다. 그 착한 가희가 흘렸던 눈물은 바다를 이루어 흘러 가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장사가 아닌 마음을 주는 음식을 팔고 싶다면? 악의 기운을 몰아 내십시오! 어제 가희가 휴무라, 볼일이 있어서 강남을 갔다가, 양재에서 541을 타고 지나가는 길에 잠시 과천을 보고자 했으나! 악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그 기운을 희석하느라, 그나마 배전판에 불난 걸로 그친거지! 악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더 큰 일이 날뻔 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열어 보십시오! 제발 부탁입니다.만약에 정00을 오늘부터 영웅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분명히 그렇게 할거라는 걸 나는 안다. 하지만, 기회를 드립니다. 그 순간 바로 떠납니다. Alert:정00을 자르고, 금0를 살려라! Advice:우리 큰아들이 포장을 해갈 때, 실장님이 바리바리 싸주라고 해놓고는 가희한테 뒤집어 씌우면서, 과천에서도 싸 갔다는 말을 하면서, 안양에 정사장님한테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한말? Do you remember? 그 말을 전해들은 순간 내가 카톡 날린 거 기억나시는지? 오죽 우이독경이면 그렇게 카톡을 날렸을까? 정사장님한테 정식으로 사죄하시오! 마지막으로 부탁한 말씀! 마음으로 보는 연습을 하십시오!아직도 선한 기운을 가진 착한 사람이 많습니다! 비록 가희는 죽었지만,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마십시오! 12시간 노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살려주는 나에게 월급도 주고 밥도 주고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고00”사장님으로 다시 태어나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여기서 “나”는 직원입니다. 아직도 내가 가희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가희는 고00 사장님이 가게로 전화해서 “여기가 가희씨 사주까페냐? 남의 가게에서 하는 순간” 죽었습니다. 착한 나의 산신 기운으로 안양을 만들어서 조만간 대박나게 해 놓고 나는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