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하루뿐인 오늘 - 권재중 에세이집
하루뿐인 오늘
  • ISBN
    979-11-957945-8-4 (03810)
  • 저자
    지은이: 권재중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274 p. / 152*210 / 한국어
  • 가격정보
    15,000원
  • 발행(예정)일
    2019.12.25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소후
  • 키워드
    울림통: 천직: 구계: 모정탑: 태극기: 아름다운 노년의 삶: 바리사이같은 사람 :품격:길에서 길을 묻다
  • DO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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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중 수필가의 3번째 작품집으로 한시를 직접번역하여 정리한 부분이 훌륭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모두 50편으로 중국의 노신(루쉰)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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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소소宵小한 담론 그래도 벌초는 해야지 개갈이 안 난다 인동초의 수난 입버릇 입찬소리 자전거 도둑 퇴색하는 국민의식 미세먼지의 피해 금수강산 곳곳에 남긴 상처 바리사이 같은 사람 배신 스피드시대 유감有感 제2장 너와 나의 속삭임 상지회원의 새해 포부와 소망 회화나무 아래에서 모감주나무 자리공 소동 늙어가는 나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위하여 지하철 속 군상群像 매듭죄고 매듭풀기 란타나 가지치기에서 얻은 교훈 밥상머리 교육 비밀 섣부른 컴퓨터수리 제3장 신信·망望·애愛의 조각들 거미줄 같은 아내의 잔소리 태극기 사랑 천국을 보고 온 자매 하루뿐인 오늘 내게 찾아 온 불청객 인생 역정歷程 길에서 길을 묻다 아름다운 동행 영이별 인사를 나눈 부부 이야기 품격 우애 제4장 세월 속 흔적을 찾아 세월 속 흔적을 찾아 내 인생수첩에 담은 한시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의 생애와 학문세계 수암(遂菴)과 구계(癯溪)의 남달랐던 우애 구계(癯溪)를 찾아 [1] 구계(癯溪)를 찾아 [2] 구계(癯溪)를 찾아 [3] 극성이 패란다고 하시던 아버지 말씀 선생님의 은근한 사랑 난곡(蘭谷)이 베풀던 나눔의 정 내 생애 첫 고적답사 모정탑母情塔 돌담길과 구들장 논의 고장에 가다 발문跋文 권남희(權南希)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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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뿐인 오늘 권재중 수필가소후출판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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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중1934년 충남 금산 출생 1953년 대전사범학교 졸업1953년 충남 논산부창초등학교 교사독학으로 1955년도 고등학교 교원자격 검정고시 (일반사회와 1956년도 동 고시 (역사) 합격강경중, 대전여중, 대전 중 등 충남도 8개 학교 교사 1969년 서울로 전근.용산여자중학교 주임교사를 거쳐 동부교육청, 교육부 중앙교육연구원 서울서부교육청 학무국장 , 서울학생교육원장 등 교육 전문직(장학사. 장학관)과 압구정고등학교장, 금옥여자고등학교장으로 1999년 퇴직(통산 46년)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포장 등 17차례 서훈 표창 1992-1994 교육방송(EBS)시처자 위원 2000~2014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2012년 한국문인협회(수필분과) 회원2015년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 2019년 한국문협진흥재단 설립위원저서 《교육의 발견》자전적 수상록 《한 닢 낙엽에 담긴 사연》 《뿌리를 찾아서》안동 권씨 정헌공파 세승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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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세상이 난마亂麻와 같다 해도 정리해야 할 것은 정리하고, 보존해야 할 가치는 지켜나가는 게 사람으로서의 도리요, 전환기에 처한 지식인의 임무가 아닐까? 복잡하게 뒤엉킨 실마리를 찾아내어 어두운 면에는 불을 밝히고, 음습한 곳에는 볕이 들게 해야 한다. 작은 개미구멍 하나가 마침내 방죽을 무너뜨린다는 경구를 다시 마음속 깊이 새기며 크고 작은 사단事端을 예방하려는 포석에서 「제1장 소소宵小한 담론」을 전개했다.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서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제2장 너와 나의 속삭임」,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제3장 사랑·믿음·소망의 조각」을 구안具案했다. 이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절망하는 순간 ‘괜찮아!’, ‘조금만 더 힘내!’라고 속삭여주는 친절한 말 한 마디에 다시 활력을 되찾은 역전逆轉의 사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용기를 냈다.옛날, 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로 시작되는 옛이야기를 나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즐겼다. 조상이 남긴 발자취와 기록에서, 대대로 이어온 우리집안의 전통에서, 필자가 직접 답사한 유적에서 그 흔적을 찾아 「제4장 세월 속 흔적을 찾아」를 엮었다. 무엇인가 추적하고, 관찰하고, 조사하고, 사색하는 일상생활이 곧 경험이고 자산이다. 이를 반추反芻하여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하고, 꺼져가는 의욕에 불을 지펴 보려함이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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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중 수필집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다산 정약용의 ‘전례를 참고하여 새 것을 만드는 변례창신법變例法’을 들 수 있다. -정민교수 번역《다산 정약용의 지식경영법》참고- 옛 것을 참고하여 현대에 맞도록 생활태도나 사고방식을 지혜롭게 적용하여 재창조해내는 것이다. 그의 수필작품은 옛 것을 고집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현재의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한 정신적 다짐이며 살아갈 길을 안내받는 표석이다. 인생을 살다가 여러 갈래의 길에 맞닥뜨릴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언제나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길이 막혔을 때는 다시 길을 내고 온 힘을 다해 닦을 필요도 있다. 이럴 때 고전은 안내자가 되기도 하고 참고의 사례로 삼을 수도 있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바친 권재중 수필가의 학문과 삶을 대하는 자세는 진지하고 탐구적이고 끈질기다. 그런 힘은 저절로, 어떤 어려운 학문을 만나도 먼저 큰 그림을 보는 식견이 트이게 된 문심혜두文心慧竇상태로 이어졌다고 봐야겠다. 자료를 구성 하고 목차를 만들고 주제를 분류하는 이런 열정이 수필쓰기로 이어진 것이다. 공들여 헌신적으로 연구하며 도서관급으로 방대해진 자료를 세상에 모두 보여주지 못해 그는 안타까워한다. -권남희 수필가( 한국문협 수필분과 회장.계간 리더스에세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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