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물] 릴리와 옥토퍼스
릴리와 옥토퍼스
  • ISBN
    979-11-90582-26-1 (05840)
  • 저자
    스티븐 롤리
  • 파일형식
    전자책 - EPUB   2
  • 서비스형태 및 본문언어
    온라인서비스 기타(다운로드, 스트리밍) / 한국어
  • 가격정보
    9,800원
  • 발행(예정)일
    2020.03.19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주식회사)이봄
  • 키워드
    영미권현대소설;소설;반려견;자전소설;아마존베스트셀러;죽음
  • DOI
  • 연관정보
    9791190582247  정보확인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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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없는 삶을,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실제 나이 열두 살, 개 나이로 여든넷인 닥스훈트 릴리와 실제 나이 마흔네 살, 개 나이로 이백아흔네 살의 동거인 테드는 어느 예외적인 목요일-목요일 저녁은 매주 그들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녁이다-에 ‘옥토퍼스’와 마주친다.릴리의 얼굴에 턱끈처럼 팔을 늘어뜨리고 있는 옥토퍼스를 보고 놀란 테드가 묻는다. “아니, 네 머리에 그게 뭐야?”함께 나이 들어가며,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오랫동안 삶의 의지가 되어준 ‘최고의 친구’가 테드의 곁을 떠나려 한다. 그것도 ‘옥토퍼스’라는 상징적인 단어 말고는 차마 입에 담기도 싫은 병으로 인해. 현실을 부정하며 공황장애를 겪은 테드는 상담사의 충고대로 다가오는 이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리 애도하기’를 시도하며 릴리와 모험을 떠난다.미국의 대형출판사에 100만 달러(12억 원)라는 큰 금액으로 계약되어 출간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가 국내에 출간된다. 스티븐 롤리의 자전소설이자 데뷔소설인 『릴리와 옥토퍼스』. 작가 스티븐 롤리를 셀럽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 책은 전 세계에 ‘릴리 열풍’을 몰고 왔다. 나이든 개를 떠나보내는 이야기는 어쩌면 흔하고, 어쩌면 반려동물와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만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소설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주인공 테드가 릴리와 이별을 준비하고 마침내 이별을 감당하는 과정을 통해 한 인간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지금, 우리는 오직 인간과의 관계나, 인간이 만든 매체를 통해서만 성장하는가.’ ‘싱글들은 그 누구의 인생도 책임져보지 못한 채 오직 자신만의 생을 살다 가는가.’ 열두 살 닥스훈트 릴리와 40대 싱글 남자 테드는 이 두 가지 질문에 아주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답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독자들이 기다리던 이야기이다. 작가 스티븐 롤리는 말한다. “한 인생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책임지는 것과 그 모든 순간을 지켜보는 건 그전까지 해본 적이 없었던 일인 거죠. 말하자면 인생 전체를 계약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동물의 수명은 인간의 수명보다 짧고 우리는 언젠가 그들을 잃을 거란 걸 알지만 그래도 그들과 다시 만나요. 그리고 슬퍼하고 더 나아가길 희망해요. 제가 배운 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나약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감정적으로 연약한 모습을 보여도 된다는 것도 알았죠. 릴리를 통해 저는 제가 정말 많이 자랐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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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롤리 Steven Rowley1971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에머슨 칼리지에서 영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 프리랜서 작가, 신문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키우던 닥스훈트 ‘릴리’를 잃고 쓴 자전적 소설 『릴리와 옥토퍼스』가 대형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의 주목을 받아,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달러(12억 원)에 이르는 큰 금액에 계약되며 출간 전인 2015년 런던 도서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현재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영화로 제작중이다. 2019년 두번째 소설 『에디터The editor』를 출간했고, 출간과 동시에 20세기 폭스사와 영화판권 계약을 했다.현재 한쪽 눈을 잃은 유기견 ‘틸다’(풀네임은 틸다 스윈튼이다)를 입양하여 더불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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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당신이 신뢰하고, 그 없인 살 수 없는 특별한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테드에게 그 특별한 누군가는 다름 아닌, 그의 늙어가는 반려견 릴리다.『릴리와 옥토퍼스』는 열렬히 사랑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떠나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싸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싸움임을 되새겨준다. 『빗속을 질주하는 법』의 감성적 깊이와 『파이 이야기』의 마술적 영혼의 세계가 어우러진, 『릴리와 옥토퍼스』는 마음으로 떠나는 서사적 모험이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반드시 읽어야한다고 말한 책을 기억하는가? 다음 차례는 바로 『릴리와 옥토퍼스』다. -워싱턴 포스트외로운 주인공과 나이든 개와 이들을 위협하는 옥토퍼스 이야기?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주인공의 침대 발치로 굴을 만들어 파고들고, 아이스크림에 환장하며, 절대 고집을 꺾지 않는 사랑스러운 릴리에게 바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_커커스 리뷰죽음을 앞둔 나이든 개 이야기를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좋아하는 이야기의 열 손가락 안에도 들지 못한다. 그러나 이 가슴 아픈, 궁극적으로는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이 소설이 내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열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과 살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동물을 계속해서 사랑하고 동물에게서 사랑 받다 보면, 인간과의 이별을 애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실의 아픔과 만나며 그것을 견디는 법도 다르다는 것. 저자가 탁월하게 묘사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_줄리 클람(소설가) 워싱턴 포스트 리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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