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서양 중세 상징사
서양 중세 상징사
  • ISBN
    979-11-89791-01-8 (93920)
  • 저자
    미셸 파스투로 지음 주나미 옮김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479 p., 도판 [16] p. / 152*225 / 한국어
  • 가격정보
    28,000원
  • 발행(예정)일
    2021.05.15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오롯
  • 키워드
    역사; 서양사; 중세사; 상징사; 심성사; 문장; 동물; 색; 기장학; 표장; 문화사
  • DOI
책소개
펼쳐보기
상징과 관련된 16개의 주제로 서양 중세 사회와 문화의 특성과 변동을 살펴본 책이다. 동물재판, 동물의 왕, 멧돼지 사냥, 도끼와 톱, 나무꾼과 숯쟁이, 프랑스의 백합꽃 문양, 색, 빨강머리와 왼손잡이, 문장, 깃발, 체스, 아서왕 전설 등 중세의 문헌과 도상에 나타난 중요한 상징적 주제들을 동물・식물・색・표장・놀이・영향의 6개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목차
펼쳐보기
중세의 상징 ― 상상은 어떻게 현실의 일부를 이루는가?01 동물재판 ― 정의의 본보기일까? 02 사자의 대관식 ― 중세의 동물들은 어떻게 왕을 얻었을까? 03 멧돼지 사냥 ― 왕의 사냥감에서 부정한 동물로의 하락의 역사 04 나무의 힘 ― 물질의 상징사를 위하여 05 왕의 꽃 ― 중세 백합꽃 문양의 역사를 위한 이정표 06 중세의 색 ― 색의 역사는 가능할까? 07 흑백 세계의 탄생 ― 종교개혁기까지의 교회와 색 08 중세의 염색업자 ― 신에게 버림받은 직업의 사회사 09 붉은 털의 남자 ― 중세의 유다 도상 10 문장의 탄생 ― 개인의 정체성에서 가문의 정체성으로 11 문장에서 깃발로 ― 중세에 나타난 국가 표장의 생성 12 체스의 전래 ― 곤란한 이문화 수용의 역사 13 아서왕 놀이 ― 문학적인 이름과 기사도의 이데올로기 14 라퐁텐의 동물지 ― 17세기 시인의 문장지 15 애수의 검은 태양 ― 중세 이미지의 낭독자 네르발 16 아이반호의 중세 ― 낭만주의 시대의 베스트셀러
판권지
펼쳐보기
Une histoire symbolique du Moyen Âge occidentalby Michel PastoureauCopyright ⓒ Éditions du Seuil, 2004Collection La Librairie du XXle siècle, sous la direction de Maurice OlenderKorean translation copyright ⓒ 2021 by Publishing house OROTAll right reserved.The Korean language edition is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Éditions du Seuil through Milkwood Agency, Seoul.이 책의 한국어판 저작권은 밀크우드 에이전시를 통해 Éditions du Seuil 사와 독점 계약한 도서출판 오롯에 있습니다.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저자소개
펼쳐보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사 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났고 소르본대학과 국립고문서학교에서 공부했다. 1982년에 고등연구실천원 역사ㆍ문헌학분과의 연구책임자로 선출되어 중세 상징사를 강의했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의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유럽의 상징사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여러 유럽 대학들, 특히 로잔대학과 제네바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학사원(금석학ㆍ문학 아카데미)의 객원회원이기도 하다. 미셸 파스투로의 초기연구들은 문장ㆍ인장ㆍ이미지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그의 연구는 문장학을 학술적 연구의 주제로 승화시켰으며 그것을 온전한 역사과학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0년대 이후에는 색의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가르쳐 이 분야 최초의 국제적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최근에는 중세 동물의 역사, 동물지, 동물학이라는 주제가 그의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 책 『곰, 몰락한 왕의 역사』로 대중교양과 중세사 연구에서 가장 크게 기여한 책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1회 중세 프로뱅상을 수상했다. 미셸 파스투로는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전문적 연구자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를 대중들에게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저술가로도 이름이 높다. 그는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금까지 40여권의 책을 펴냈는데, 한국에서도 『곰, 몰락한 왕의 역사』, 『돼지에게 살해된 왕』, 『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 『블루 색의 역사: 성모 마리아에서 리바이스까지』, 『색의 비밀, 색의 상징성과 사회적 의미』 등 다수의 저작이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요약.본문부분
펼쳐보기
중세 사람들에게 상징은 매우 일상적인 사고와 감수성의 양식이었다. 상징은 복수의 매개물들로 표현되고, 다양한 의미의 층위에 자리하며, 지적ㆍ사회적ㆍ정신적ㆍ종교적 삶의 모든 영역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그렇지만 상징은 완벽히 해석되기는커녕 어떤 일반화나 단순화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상징은 언제나 애매모호하고, 다의성을 지니며, 자유롭게 변화한다. 그것은 어떤 공식의 틀에 갇혀 있지 않으며, 말과 글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사물, 몸짓과 의례, 신앙과 행위로도 표현된다.
서평
펼쳐보기
중세 문화에서 상징은 매우 일상적인 사고와 감수성의 양식이었다. 상징은 삶의 모든 영역과 관련을 맺고 있었고, 말과 글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사물, 몸짓과 의례, 신앙과 행위로도 표현되었다. 그러한 상징은 중세 사람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가지고 있던 기호와 가치, 상상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곧 그것은 사회・경제・정치의 여러 사건과 사실들 못지않게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3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독창적으로 진행한 연구에 기초해 중세 상징사의 주제들과 연구방법,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놓은 이 책은 서양 중세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길잡이이다. 나아가 오늘날 다양한 매체와 상품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양 문화를 역사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