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고고학의 역사 - 인류 역사의 발자취를 찾다
고고학의 역사
  • ISBN
    979-11-88941-32-2 (03900)
  • 저자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성춘택 옮김
  • 제본형식
    종이책 - 양장본
  • 형태 및 본문언어
    415 p. / 145*218 / 한국어
  • 가격정보
    23,000원
  • 발행(예정)일
    2019.10.18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소소의책
  • 키워드
    고고학;브라이언 페이건;인류역사;고대문명;선사시대;유적;유물;탐험;발견
책소개
펼쳐보기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탐험가들의 놀라운 발견,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고고학의 역사!많은 사람들은 ‘고고학’이라고 하면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을 뚫고 들어가 고대의 보물을 발굴하거나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을 발견하는 장면을 떠올린다. 그러나 고고학은 이를 뛰어넘는 학문이다. 고고학은 우리가 지나온 과거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학문으로 발전했다. 진귀한 물건뿐 아니라 과거에 대한 정보와 증거를 찾는 학문이다. 300만 년이 넘는 인류의 역사를 포괄하는 학문이기도 하다.이 책은 위대한 고고학자들과 함께 빙하시대 동굴벽화와 밀림 속 마야 유적, 북아메리카 최초의 백인 정착지인 제임스타운, 신비로운 스톤헨지, 그리고 서기 79년 화산재에 묻힌 도시 폼페이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진 놀라운 발견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브라이언 페이건은 고고학이 학문으로 태동하던 18세기에서 시작해 오늘날 고고학의 기술적인 발전에 이르는 역사를 간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성하여 추적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 원격탐사 기술이나 인공위성 영상과 같은 분야가 점차 발달하듯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과거를 더욱 정교하고 수준 높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페이건은 다양한 연령층의 호기심 많은 독자를 대상으로, 오늘날의 고고학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문이 자리를 잡게 된 대표적인 발견과 기법, 그리고 의욕이 넘쳤던 인물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펼친다.
목차
펼쳐보기
한국어판 서문1 과거를 향한 호기심2 당나귀와 파라오3 고대 이집트를 읽다4 니네베 발굴5 점토판과 땅굴 파기6 마야 문명이 드러나다7 주먹도끼와 코끼리8 거대한 전환점9 세 개의 시대10 빙하시대의 사냥꾼11 시대를 관통하여12 ‘마운드빌더’라는 신화13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다14 황소, 황소다!15 호메로스의 영웅들을 찾아서16 체계적인 발굴의 시작17 작고 보잘것없는 것18 미노스의 궁전19 남자들만의 일이 아니다20 흙벽돌과 홍수21 경이로운 것들22 족장을 위한 건축23 유라시아의 동쪽과 서쪽24 조개더미와 나이테, 그리고 푸에블로25 불을 뿜는 거인26 굽이치는 강어귀27 연대측정법의 등장28 생태학과 세계 선사학29 디어 보이!30 최초의 농경민31 황제를 보위하라32 수중고고학33 아메리카에 들어온 유럽인을 만나다34 아이스맨과 인골 분석35 모체의 전사–신관36 우주로 가는 지하 통로37 차탈회위크38 경관고고학과 스톤헨지39 보이지 않는 곳에 빛을 비추다40 고고학의 오늘과 내일옮긴이의 말참고문헌찾아보기
판권지
펼쳐보기
고고학의 역사초판 1쇄 인쇄 │ 2019년 10월 11일초판 1쇄 발행 │ 2019년 10월 18일지은이 │ 브라이언 페이건옮긴이 │ 성춘택펴낸이 │ 박남숙펴낸곳 │ 소소의책출판등록 │ 2017년 5월 10일 제2017-000117호주소 │ 03961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9길 24 301호(망원동)전화 │ 02-324-7488팩스 │ 02-324-7489이메일 │ sosopub@sosokorea.comISBN 979-11-88941-32-2 03900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이 책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주)소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잘못 만들어진 책은 구입하신 서점에서 교환해드립니다.
저자소개
펼쳐보기
브라이언 페이건(Brian Fagan)세계적인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아프리카에서 고고학 조사를 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의 인류학과 명예교수다. 세계 선사시대 연구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그는 강연과 집필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고고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1972년 <고고학 개론(In the Beginning)>이라는 개설서를 시작으로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뜨거운 지구, 역사를 뒤흔들다>, <크로마뇽>, <위대한 공존>, <인류의 대항해>, <바다의 습격>, <피싱> 등 고고학사, 고대 문명, 유적 발굴, 그리고 기후변동에 이르기까지 고고학을 주제로 수십 권의 책을 저술했다.옮긴이 성춘택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고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인류학과에서 고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구석기시대를 비롯한 선사시대, 수렵채집민 고고학, 고고학 이론과 방법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2017년 <석기고고학>을 저술했으며, <빙하 이후>, <수렵채집 사회 : 고고학과 인류학>, <기원과 혁명>, <고고학사>, <다윈 진화고고학>, <인류학과 고고학>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요약.본문부분
펼쳐보기
고고학은 아주 비범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어떤 면에서 고고학의 역사는 고고학이 말해주는 엄청나게 긴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아주 멀고, 당시엔 위험하기까지 했던 외딴곳으로 여행했던 여러 등장인물은 흔히 무모하고 저돌적인 성격이었다. 존 스티븐스 같은 다채로운 탐험가는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책을 써서 고대 마야 문명을 밝혀냈다. 오스틴 헨리 레이어드는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 강 연안 사막의 부족들 속에서 왕처럼 살면서 아시리아 궁전을 발굴했다. 19세기의 발굴가 중에서 학문적으로 고고학자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이로운 유적을 발견하고 베스트셀러를 출간하여 오늘날 고고학의 기초를 다졌다. 이 책은 그런 탐험가, 그리고 오늘날 고고학을 국제적으로 상당한 전문 분야로 만들어놓은 여러 재능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거나 오랫동안 잊힌 과거 사회를 찾았고, 300만 년이 넘는 인류의 뿌리를 밝혀낸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다시 말해 모험과 발견, 그리고 재능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거기서 더 나아가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들과 동료 연구자, 이 책에 나오는 많은 고고학자들 덕분에 오늘날 엄격한 지표조사와 발굴법이 확립되었다. 피트리버스 장군은 학문적 발굴을 개척했다. 시카고 대학의 물리화학자 윌러드 리비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을 개발했다. 루이스와 메리 리키 부부는 동아프리카에서 인류 사회의 시작을 탐구했다.사실 오늘날의 고고학은 무턱대고 이루어진 보물 사냥에서 기원했다. 심지어 하루 동안 궁전 두 개를 발견하기도 했고, 수에즈 운하를 팠던 토목기사를 고용해 고대 트로이를 팠으며, ‘왕가의 계곡’에서 파라오의 무덤을 모조리 들어냈던 사람들도 있었다.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것은 그중 가장 경이로운 일로 꼽힐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은 고고학이 발굴하여 밝혀낸 엄청난 인류의 역사에서 아주 작은 퍼즐 조각 중 하나일 뿐이다. 한 세기 전 소수의 고고학자들은 주로 유럽과 지중해,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에서 일했다. 오늘날에는 수만 명의 고고학자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불과 50여 년 만에 진정한 세계 선사시대의 골격을 세웠으며, 그보다 더 늦은 시기의 문명을 연구하고, 심지어 삽으로 산업혁명의 유적을 발굴하여 새로운 역사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고도로 정밀한 항공사진과 인공위성을 이용해 선사시대와 고대의 지형경관 전체를 연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주요한 관심은 인류의 생물학적이고 문화적인 다양성을 밝힘으로써 서로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는 일이다.매력적인 고고학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_'한국어판 서문'에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