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AP 역사의 목격자들 - 목숨을 걸고 전세계 뉴스현장을 누비는 특파원들의 삶과 도전
AP 역사의 목격자들
  • ISBN
    979-11-88392-04-9 (03070)
  • 저자
    지오바나 델오토 지음 신우열 옮김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783 p. / 153*224 / 한국어
  • 가격정보
    26,000원
  • 발행(예정)일
    2020.10.30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크레센도 - 홈페이지 바로가기
  • 키워드
    기자; 특파원; 언론; 보도; 취재; 뉴스; 신문; AP; 미국; 국제관계; 외교; 전쟁; 종군기자; 현대사; 냉전; 저널리즘; 외신; 통신; 기자윤리; 언론탄압; 검열; 여론조작; 특종; 가짜뉴스
  • DO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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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20세기에 벌어진 무수한 세계사의 현장을 누비는 세계적인 통신사 AP특파원들의 취재방식을 낱낱이 보여준다.1.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위기의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는 진정한 기자의 모범을 제시한다.2. 미국이 해외뉴스를 어떻게 생산해내고 (무엇이 뉴스가 되고) 그것을 외교정책에 어떻게 반영하는지 메커니즘을 면밀히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그러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3. 그동안 해외뉴스를 소홀하게 다뤄온 우리 사회에 해외뉴스가 왜 중요한지,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일깨워준다. 우리 언론의 해외취재역량 강화/개혁의 필요성을 일깨운다.4.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파원들의 노력을 통해 취재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5. 현업에서 뛰는 베테랑기자들이 어떻게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지 실무적인 이해를 높여준다.6. 언론사/통신사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실무정보와 직업의식를 제공한다.7. 현대사의 주요장면들을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헤쳐 나가는 20세기 미국영웅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들려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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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1. AP특파원은어디서나 나타난다" : 들어가는 글- 깊이있는 뉴스가 바람직한 대외정책을 만들어낸다 - 해외특파원은 어떤사람들일까? - 전세계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하다 2.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있고 싶어요” : 나는 어떻게 해외특파원이 되었나?- “제기랄, 여기서 평생 썩게 생겼네.” : 특파원이 되기 전 통과의례 -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때 가장 힘이 납니다.” : 특파원이 되고 싶은 이유 - “네가 죽으면 시체는 찾으러 갈께.” : 발령지 선정 - “그냥 빨리 써서 보내기나 하세요.” : 특파원 임무시작 - “그래도 난 비행기에 타는 게 싫어” : 특파원에게 필요한 자질- “마코트 왔다. 총 쐈다. 지금 남자 죽었다.” : 통역 속에서 사라지는 것들- 취재 준비와 시작 : 결론3. “그래,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기사야!” : 무엇을 취재할 것인가?- 인질극, 폭발, 전쟁, 쿠테타, 지진 : 누가 봐도 명백한 뉴스를 찾아서- 아무 일도 없는 조용하고 지루한 나라들 : 뉴스 생산국 인기차트 - 냉전-테러-중국 : 미국독자들에게 환심사기 - 뉴스메이커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 누구를 취재할 것인가? - 임팩트저널리즘 : 21세기 언론의 생존전략? - 저잣거리에서 참선하기 : 현장취재에서 역사적 통찰까지- 뉴스 가치 판단 : 결론 4. “지금 하신 말씀, 기사에 써도 될까요?” : 누구를 취재할 것인가?- 누굴 취재원으로 삼을 것인가? : 유형별 취재원들의 실제모습 - 오랜 시간 인내하며 진심으로 다가서기 : 취재원 확보 - 취재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쓰지 말라 : 취재원 검증 - 실명공개의 딜레마 : 취재원 보호와 배려 - 취재원 확보와 유지 : 결론5. “미국기자놈들을 모조리 잡아죽입시다!” : 해외특파원을 현지인들은 어떻게 보는가?- 시골 촌뜨기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거물로 : AP특파원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 - 이방인으로서 누리는 혜택 : 외신기자를 대하는 현지인들의 태도- 양키고홈! : 반미감정의 그림자 - “CIA가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시다니” : AP특파원에 대한 오해- “이건 백인기자가 하는 질문 같네요.” : 특파원과 인종- 부르카는 쓰지 않습니다 : 특파원과 젠더 - 특파원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 : 결론 6. “모두 떠나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어떻게 알아?” : 현장을 직접 취재하기 위한 노력- 두 눈으로 직접 봐야만 이해되는 것들 : 현장목격의 중요성 - 그렇다고, 목숨까지 걸어야 할 일인가? : 현장취재의 위험성 - “당신은 앞으로 우리 땅을 밟지 못할 것이오.” : 현지정부의 취재방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샤워하기 : 시간의 부족과 자원조달의 어려움 - 포화 속으로 : 현장으로 가기 위한 특파원들의 분투 - 우리집 현관으로 날아오는 스커드미사일 : 뉴스현장이 문 앞에 들이닥칠 때- “수영을 즐기며 편하게 기사 쓰는 AP기자놈들” : 현장에 들어갈 수 없을 때 - 현장취재의 어려움 : 결론 7. “이러다 진짜 죽을 거 같아요!” : 현장취재에서 겪는 위험과 공포- “랍스터는 물 건너간 것 같네요.” : 전쟁취재 - “기자 양반, 뒤통수 조심하쇼.” : 표적이 된 기자들 - “총에 맞아 죽는 것보단 쪄 죽는 게 낫겠지?” : 특파원을 위한 안전프로토콜- “김 대령님, 내가 시신을 직접 세 보았습니다!” : 사상자 수 확인하기- 공포와 절망에 무릎꿇지 않기 위한 노력 : 특파원들의 트라우마 - 전장에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 : 두려움마저 압도하는 특파원의 사명감- 현장취재에서 겪는 위험과 공포 : 결론8. “같은 선수끼리 이러깁니까?” : 특파원들의 협업과 경쟁- “오늘 AP에는 아프리카에디터가 없습니다.” : AP 내의 협업 - 팀을 넘어 가족으로 : 현장에서 싹트는 동지애- AP를 이끌어가는 이름없는 영웅들 : AP지국의 현지인 기자들 - “전화기에 손대면 팔모가지를 분질러버리겠어” : 특파원들간의 경쟁- 특파원들의 협업과 경쟁 : 결론9. “이 기사는 검열과정에서 삭제되었습니다.” : 현지의 취재방해- “그런 질문은 하지 마시오.” : 해외정부와 지도자 취재하기 - “앞으로 정보 얻을 생각 하지 마시오.” : 취재에 대한 불평·협박·추방 - “이곳은 모든 것이 도청되고 있습니다.” : 특파원에 대한 감시와 미행 - “무장세력의 손님이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 기사검열- “오늘 대통령께서 AP기자와 환담을 하셨습니다.” : 언론조작·왜곡·연출 - 현지 정부의 취재방해와 언론조작 : 결론 10. “형편없는 기사도 기계적 균형은 잘 맞춘다네.” :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하기 위한 노력- 워싱턴의 시나리오 : 미국정부와 협력 또는 갈등- “내 눈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 미군이 취재에 미치는 영향- 좋은 놈과 나쁜 놈 사이에서 : 특파원의 객관성·공정성·균형 - 객관적이고 공평한 취재와 보도를 위한 노력 : 결론 11. “멍청한 데스크 놈들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어요” : 기술발전과 특파원과 데스크의 역학관계- 기자들을 위해 신이 보내준 기계 : 전송기술의 발전과 취재방식의 변화- “이 테이프를 AP방콕지국에 좀 전해주세요.” : 전송기술의 혁명 - 밀리세컨드 데드라인 시대의 도래 : 특종경쟁과 언론의 추락 - “내 기사에 오줌싸지 말고, 손대지 마” : 특파원과 데스크의 갈등 -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취재방식의 변화 : 결론12. “기자 양반, 이거 돈 받고 쓴 기사 아닙니까?”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피드백에 대처하기- 누구를 위해 기사를 쓰는가? : 어떤 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할 것인가? - “200명이 또 죽었다고? 맨날 그 이야기야?” : 독자의 피로감 - 아슬아슬한 끈팬티와 빨갱이가 나타났다 : 변덕스러운 독자들을 꼬시기 위한 노력 -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 소셜미디어 시대의 독자들의 반격- 소셜미디어와 독자를 위한 글쓰기 : 결론 13.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 특파원들의 소명의식과 영향력-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 특파원들의 소명의식- 세상을 바꾸는 진실의 목격자들 : 기자의 사회적 책임감 - 변화를 촉발하기 위한 특파원들의 노력 : 워싱턴을 압박하라 - 특파원들의 소명의식과 영향력 : 결론14. 역사현장의 목격자로서 세계 곳곳을 누빈 80년 : 결론- 미래를 전망하는 통찰 : 무엇을 취재할 것인가? - 인류에 대한 연대의식 : 누구에게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용기 : 대중이 언론을 신뢰하는 이유- 진실을 전하기 위한 헌신과 희생 : 민주주의 사회를 지키는 힘- 거짓이 판치는 세상일수록 진실의 힘은 더욱 커진다부록- 인터뷰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다 이책의 연구방법과 이론적 배경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글 - 참고문헌 - 색인 -- 역사적 사건 색인-- 특파원 색인 Behind the News- 1994년 르완다내전- 1991년 소비에트연방 붕괴 - 1989년 천안문항쟁 - 1985-1991년 테리 앤더슨 납치사건 - 2011년 리비아내전- 2011년 일본의 지진-쓰나미-핵발전소 붕괴-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 1996-2001년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통치- 2001년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전쟁- 1979년 이란혁명 - 1998년 허리케인 미치 니카라과 강타- 1990년대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와 보스니아전쟁 Translator’s Tip- 멕시코의 마약카르텔 - 사라예보 포위전(보스니아 전쟁) - 레바논전쟁과 팔레스타인전쟁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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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역사의 목격자들목숨을 걸고 전세계 뉴스현장을 누비는 특파원들의 삶과 도전초판 1쇄 인쇄 2020년 10월 26일초판 1쇄 발행 2020년 10월 30일지은이 지오바나 델오토옮긴이 신우열꾸민이 김정환편집자: 윤영삼펴낸이: 김성순펴낸곳 크레센도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서1로 132, 301-516전화 070-8688-6616팩스 0303-3441-6616전자우편 editor@xcendo.net홈페이지 xcendo.net트위트 twitter.com/xcendo페이스북 facebook.com/bookbeezCopyright ⓒ 크레센도 2020, SeoulISBN 979-11-88392-04-9(03070)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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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나 델오토Giovanna Dell’Orto 미네소타대학 저널리즘/매스커뮤니케이션대학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교수로, 뉴스-취재보도관행-국제관계 사이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가르친다. 이러한 주제로 그녀는 중국에서 칠레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학술연구자들은 물론 언론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AP통신에서 특파원과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4개 국어에 능통하다. 1848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통신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미국의 언론과 국제관계American Journalism and International Relations》를 저술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이민에 대한 언론보도와 여론의 상관관계를 파헤친 《남쪽국경에서 리포팅하기Reporting at the Southern Borders》 등 국제관계 보도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쓰고 편집했다. 미네소타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신우열한동대학교, 연세대학교,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언론학, 뉴스 사회학, 사회운동 등을 공부했다. 현재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언론 사회학적 관점을 토대로 언론·기자·뉴스의 의미, 언론과 감정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 전임연구원으로서 탐사보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국방송기자대상(2018), 미디어공공성포럼언론상(2018)을 받았다.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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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키스탄 시골에서 워싱턴DC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진행된 AP특파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기사로 만들어지는지 최초로 밝힌 책이다. 이 책은 1945년 일본의 항복선언부터 2010년대 시리아내전까지 주요사건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저널리즘이 작동하는 기본적인 과정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뉴스와 국제관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좀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짐바브웨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80년 동안 펼쳐진 해외통신의 성공담과 실패담은, 특파원들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서사를 의심하고, 널리 퍼져있는 거짓말을 폭로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진실을 말하는 목격자를 두려워하는 자들의 폭력적인 방해를 넘어설 때만이 공론장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일깨워 줄것이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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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리 Jean H. Lee-우드로윌슨국제학술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 현대자동차-한국국제교류재단 센터 소장, 전 AP평양지국장이 책을 통해 한국의 기자들도 이제는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이야기를 취재하는 ‘국제특파원’의 일원이라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갈망한다. 전지구적인 국제특파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현장에서 목격한 것을 단순히 한국의 독자들만이 아니라 그 너머 세상에 있는 독자들에게 내보낼 기사를 쓴다는 자각을 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김용진-뉴스타파 대표나는 2000년대 초 ‘노근리학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AP취재팀을 AP뉴욕본사로 찾아가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다. 취재 자체도 어려웠지만, 그에 못지 않게—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미국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취재를 막으려는 AP경영진에 맞서 싸우면서 취재를 이어나가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고 AP기자들은 토로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추적하여 전달하고자 헌신하는 AP저널리스트들의 저력은 기자인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AP 저널리즘이 추구하는 기자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오늘날 위기에 빠진 한국의 언론생태계에 울리는 경종이 될 것이다.제정임-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거나, 테러세력에 납치되거나, 산사태에 휩쓸릴 위험을 무릅쓰고 ‘역사의 맨 앞자리에 섰던’ AP 특파원들의 이야기는 경외감 속에 ‘언론의 사명’을 돌아보게 한다. 80년 광주에서 계엄군의 거짓말을 받아쓰는 대신 거리의 시신을 일일이 세었다는 테리 앤더슨의 이야기는 ‘기자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소름 돋게 일깨워 준다. 오늘의 우리 언론을 염려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김창석-한겨레교육 대표사실 확인과 뉴스가치 판단, 취재원 확보와 유지, 현장 취재의 어려움과 중요성, 공정성을 지키는 방법 등 기자가 갖춰야 할 기본에 충실한, 생생하고 재미있는 취재 사례들은 예비 언론인들에게 실무 교과서로 쓰일 만하다. 기자에 대한 비난과 희화화가 일상이 된 지금, ‘기자는 어디에서 자존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도 유용하다.마이클 스위니 Michael S. Sweeney-오하이오대학 언론학교수, 학술지 《Journalism History》의 편집장.지오바나 델오토는 AP통신 해외특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을 해냈다. 그녀는 역사의 목격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수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 (디지털시대 이전에 비해 오늘날 더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이러한 작업은 겉으로 드러나는 바이라인과 매혹적인 임무에만 초점을 맞춰온 미디어역사 연구에서 중요한 간극을 메워준다. 이것은 또한 미국의 가장 전통적인 영웅담을 발굴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마땅한 인정이나 보상도 받지 않고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을 희생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한다. 그들은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타나, 그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권력자들의 거짓선전에 맞서고, 때로는 더 나은 변화를 가져온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존 쉬들롭스키 John Schidlovsky-NGO “International Reporting Project” 대표.베이징, 카이로, 델리 등지에서 AP특파원들과 나란히 근무해온 나는 세계사적 사건들을 가장 먼저 ‘맨 눈으로 목격하는’ 그 남녀특파원들의 배짱과 재능을 볼 때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외뉴스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오늘날, 이 책은 현장에 나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취재하는 훈련된 기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금 일깨워준다. 전설적인 특파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듣는 것은 덤일 것이다.도널드 릿치 Donald A. Ritchie-역사학자. 미국 상원 역사기록관장 Historian of the United States Sanate전시든 평시든 미국인들은 해외뉴스의 상당부분을 AP통신에 의존한다. 지오바나 델오토는 AP해외특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뉴스를 어떻게 취재하는지 들려줌으로써 AP통신 기사에 달린 기자들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눈 여겨 보게 만든다.토마스 마스카로 Thomas A. Mascaro-보울링그린주립대학(BGSU)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교수.연구의 탁월성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는 그 연구가 학술문헌으로서 갖는 가치에 달려있다. 이 책은 학계가 그동안 간과해온 헌신적인 기자들의 복잡한 취재활동을 구체적으로 밝혀냄으로써 상당한 학문적 공헌을 한다. 또한 이러한 획기적인 작업을 통해 지오바나 델오토는 국제보도 분야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한 학자이자 교수로 우뚝 섰다.존 후퍼 John Hooper-《가디언》과 《옵저버》의 서유럽에디터, 《이코노미스트》의 이탈리아특파원.이 책은 해외통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은 어김없이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을 취재하는 특별한 위험부터 외국의 정치인들에게서 정보를 빼내는 일상적이지만 까다로운 업무까지, 특파원이 하는 일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특파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또 이 직업이 오늘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말콤 다우닝 Malcolm Downing-BBC뉴스의 외신총괄에디터.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사에서 해외뉴스를 어떤 과정을 통해 뉴스를 수집하고 전달하는지 잘 보여준다. 특파원들은 눈 앞에 닥친 위험을 피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만, 자신들이 취재하는 먼 타지의 이야기가 왜 중요한지 독자들을 설득하는 일까지 고민해야 한다. 특파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스릴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감동을 준다. 오늘날 소셜미디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특파원들의 직업적 훈련, 네트워킹, 헌신과 용기는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국제뉴스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투자하는 것이다. 국제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국제뉴스는 대중의 무지와 편협함을 깨는 강력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벤자민 카우스라 Benjamin Cawthra-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 역사학교수.위엄이 있는 곳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곳까지, AP통신은 오랫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AP는 1846년에 출범하여 오늘날 매일 2,000 개의 기사를 쏟아내며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언론사로 발전했다. 특히 이 책은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최초의 자료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희생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한 강렬한 확신만으로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몸을 던지는 기자들, 실제로 적지 않은 이들이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맞기도 한다. 그렇게 생산해낸 기록들을 가지고 역사학자들은 비교적 안전한 공간과 시간에서 고뇌할 뿐이다. 또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그러한 언론인들을 공격하고 대중을 선동하는 자들에게 이 책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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