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너의 아방은 뱃놈 아니가 - 한금희 수필집
너의 아방은 뱃놈 아니가
  • ISBN
    979-11-6512-001-6 (03810)
  • 저자
    지은이: 한금희
  • 제본형식
    종이책 - 양장본
  • 형태 및 본문언어
    225 p. / 한국어
  • 가격정보
    15,000원
  • 발행(예정)일
    2019.12.10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 키워드
    한금희 수필가의 첫 수필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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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조상우리 외할아버지 13우리 외할머니 18딱 한번 나를 때렸던 외할머니 24너의 아방은 뱃놈 아니가 28아이쿠 할머니 내 새끼 33야쿠자를 이겨낸 막내 숙부 38제2장 부모외항선원 우리 아버지 45엄마의 첫 번째 사업 실패 51세 번의 실패를 겪었다 고백한 어머니 56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성공작 62엄마의 사촌언니 최정숙 선생님 67제3장 형제여동생과 함께한 미국 여행 75풍수지리와 여동생의 이사 80의지의 한국인과 싸우기 쉽지 않네 85엘에이 막내올케 90제록스 부사장인 사촌 시동생 95목사님이 된 사촌동생 가쯔오 101제4장 자손아이를 키운다는 것 109수학능력시험 SAT 보는 날 113동물원에 먹으러 왔나 118부자 좋아하네 124나쁜 시어머니가 되어도 할 수 없어 130귀신 얘기 135제5장 인생공부나의 돈벌이에 대하여 141첫 아르바이트는 베이비시터 145혼자 밥 먹어야 했던 두 번째 아르바이트 151실수투성이 아르바이트 157아르바이트생도 시험 봐야 163아르바이트 하며 만난 사람들 169나의 애창곡이 된 〈댄서의 순정〉 175내 안에 숨은 양반의식 179아직도 강의하고 있는 까닭은 183이를 잡던 엄마 꿈 188제6장 내가 좋아하는 것들모기 195무지개 198만화 그려진 옷 201청바지 206호랑이 담요 211왜 수국에 꽂혔을까? 216돼지고기를 좋아해 221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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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희 수필집너의 아방은 뱃놈 아니가지은이_ 한금희펴낸이_ 조현석펴낸곳_ 북인디자인_ 푸른영토1판 1쇄_ 2019년 12월 10일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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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도 1동 827번지에서 태어나 제주남초등학교, 신성여자중학교와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춘천 성심여자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뉴욕 주 트로이 시에 있는 RPI(Rensselaerpolytechnic Institute)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2000년 홍익대학교 전자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심여대에서 수학과 교수와 전산소장을, 가톨릭대에서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컴퓨터센터 소장을 역임했다.저서로는 『요즈음 컴퓨터는 이렇게』, 『컴퓨터 이론 및 실습』, 『컴퓨터과학 개론』이 있다.2010년 『한국산문』을 통해 등단했으며 그해 한국산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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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쓰기는, 화법이 완전 구어체다. 글을 읽다보면, 말하는 이가 강단에 서 계신목사나 교사처럼 멀리 있지 않다. 나만 좋아하고 나한테만 들려준다는 식으로 그는 아주 가까이서 친한 친구처럼 다가서 있다. 가족을 이야기하되 무엇을 앞에 놓고 뒤에 놓을지를 망설이지 않는다. 무엇을 넣고 빼야 할지도 마찬가지로 주저함이 없다. 일단 외할머니를 이야기하기로 했으면 내가 아는 외할머니의 모든 것을털어놓아야 직성이 풀린다. 말이 생각을 앞서 달린다. 이 책은 한금희 작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가족이야기이다. 오랜만에 커피집에 앉아 친한 친구를 만나듯 격의없이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나는 지금 그의 구어체 수다에 홀딱 빠져 있다.― 송하춘/ 소설가, 고려대 명예교수‘자아自我’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떠올린 질문입니다. 한금희 선생의 글은 그가 살아온 세상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기억을, 그 기억에 묻어 있는 감정을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고, ‘자아’란 한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재조합한 기억과 감정의 복합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정치적인문제를 다루는 에세이를 쓰다보면 논리의 정합성을 찾는 데 몰두한 나머지 나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던 터라 그런지 문득, 나도 한금희 선생처럼 내밀한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새겨보는 수필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내 ‘자아’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진 것이지요. 이런 욕망을 품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가장큰 미덕이리라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노무현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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