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메트로폴리스
  • ISBN
    979-11-6484-225-4 (03900)
  • 저자
    지은이: 벤 윌슨 옮긴이: 박수철
  • 제본형식
    종이책 - 양장본
  • 형태 및 본문언어
    667 p. / 152*225 / 한국어
  • 가격정보
    27,000원
  • 발행(예정)일
    2021.03.08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매일경제신문사 :매경출판 - 홈페이지 바로가기
  • 키워드
    도시사; 세계사; 문명사; 세계도시
  • DO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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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바그다드, 런던, 파리, 뉴욕…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운 26개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 인간은 왜 그리고 어떻게 도시를 형성했을까?・ 정치, 국제교역, 기술 발전, 예술 등 도시는 문명의 결실을 어떻게 잉태하는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경제‧문화‧ 종교‧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오늘날까지 총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연대기순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 각각의 도시의 역사 속에서 인류 문명 발전의 핵심, 그리고 심각한 팬데믹과 삶을 위협하는 어마어마한 기후변화의 위기 앞에 선 세계의 도시들과 인류가 어떻게 변화‧진화해야 할지 그 방향을 찾아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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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대도시의 세기한국어판 서문세계 지도1장 도시의 여명우루크, 기원전 4000~1900년2장 에덴동산과 죄악의 도시하라파와 바빌론, 기원전 2000~539년3장 국제 도시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 기원전 507~30년4장 목욕탕 속의 쾌락로마, 기원전 30년~서기 537년5장 다채로운 식도락의 향연바그다드, 537~1258년6장 전쟁으로 일군 자유뤼벡, 1226~1491년7장 상업과 교역의 심장리스본, 믈라카, 테노치티틀란, 암스테르담 1492~1666년8장 카페인 공동체와 사교런던, 1666~1820년9장 지상에 자리 잡은 지옥맨체스터와 시카고, 1830~1914년10장 파리 증후군파리, 1830~1914년11장 마천루가 드리운 그림자뉴욕, 1899~1939년12장 섬멸바르샤바 1939~1945년13장 교외로 범람하는 욕망로스앤젤레스, 1945~1999년14장 역동성으로 꿈틀대는 미래 도시라고스, 1999~2020년감사의 말미주색인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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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초판 1쇄 2021년 3월 8일지은이 벤 윌슨펴낸이 서정희펴낸곳 매경출판 ㈜옮긴이 박수철감수자 박진빈책임편집 유화경 여인영 옥다애마케팅 신영병 이진희 김예인디자인 김보현 이은설매경출판㈜등록 2003년 4월 24일(No. 2–3759)주소 (04557) 서울시 중구 충무로 2 (필동1가) 매일경제 별관 2층 매경출판㈜홈페이지 www.mkbook.co.kr전화 02)2000–2630(기획편집) 02)2000–2636(마케팅) 02)2000–2606(구입 문의)팩스 02)2000–2609 이메일 publish@mk.co.kr인쇄·제본 ㈜ M–print 031)8071–0961ISBN 979–11–6484–225–4(03900)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파본은 구입하신 서점에서 교환해 드립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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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Pembroke College)에서 역사학 최우수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머싯 모옴 상(Somerset Maugham Award)을 수상한 《자유의 가치: 자유의 쟁취와 상실의 과정》 〈선데이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심해의 제국: 영국 해군의 흥망》《전성기: 지구촌 시대의 여명》 등 지금까지 총 5권의 책을 출간해 극찬을 받은, 영국의 젊은 역사 작가다. 현재 〈타임스〉〈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 중이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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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신없이 읽은 책이다. 도시와 인류사는 불가분의 관계다. 사람이 모여 생긴 공간이 도시이고 사람들의 삶이 엮인 시간이 곧 역사이기에, 역사와 도시는 인류의 시공간을 대신하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으리라. 도시에 대한 연구는 역사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고고학은 역사를 재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끊임없이 내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메트로폴리스》은 도시와 인류사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를 담고 있는 빛나는 자료다. 뿐만 아니라 차가운 돌덩이에 온기를 불어넣기라도 하듯 저자의 풍성한 문학적 표현력에 마음을 싣고 서양의 한 젊은 연구자가 인도하는 세상의 도시들로, 그것도 시간을 거슬러 거닐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색다른 기쁨일 것이다.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이란 말에는 매력과 기회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하니 말이다. ■ 허진모 (《전쟁사‧문명사‧세계사》 저자 및 동명 팟캐스트 운영자)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 문명의 역사이기도 하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가 가지는 문명사적 의미를 통해 과거, 현재의 도시를 재조명하고, 다가올 미래의 도시와 신문명을 설계해볼 수 있다. ■ 김갑성 (연세대 건축공학부 교수)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덕분에 결코 시대나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시공을 넘나들며 흥미로운 일화와 사건,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껏 펼쳐낸 보물상자와 같은 책이 탄생했다.읽기 쉬운 것은 물론 다양한 성향이 독자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가져갈 수 있어 더욱 좋다. 역사를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는 신화학, 문학 고고학까지 두루 섭렵하는 지식을, 잡담거리를 구하는 이들에게는 써먹을 만한 일화와 데이터를, 그리고 그저 시간 때울 사람들에게는 아무 데나 펴서 읽어도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던져준다.계급, 인종, 민족, 국가적 흐름의 중심지이면서 문화, 문물, 일상의 무대로서 도시를 이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잔잔한 바다는 평화롭게, 거친 파도가 일렁이는 해협에서는 모험적으로 배를 몰아가는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선장처럼 독자를 도시의 역사로 순항시켜준다.■ 박진빈 (경희대 역사학과 교수)도시 문제의 해법을 도시의 생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7,000여년 도시의 역사를 짚으며 그동안 인류가 어떻게 도시를 통해 생존하고 발전해왔는가를 들여다본다. 《메트로폴리스》는 도시와 인류 간 공생의 역사에 주목하며,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복원력 있는 도시를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객체로서가 아닌 도시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다.■ 임동우 (홍익대 도시건축대학원 교수)도시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로마와 리스본, 런던, 파리, 뉴욕 등 특정 시기를 대표하는 거대 도시들에 돋보기를 들이댄 저자 벤 윌슨의 시선 역시 도시인들의 이야기를 향하고 있다. 일례로 백화점과 카페가 우후죽순 늘어나던 19세기 파리를 소개하면서 동시대 화가 마네와 소설가 조르주 상드 등이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엮어내 도시적 맥락을 풀어내는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 음성원 (도시건축전문작가, 전 한겨레 기자)도시는 우리에게 한 번도 길들여진 적 없는 맹수와 같다. 도시에서 사는 우리는 도시라는 환경을 우리에게 맞춰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상은 반대다. 도시는 언제나 그 자체의 역학에 의해 작동하며 우리를 그에 맞게 길들이고 때로는 집어삼켜 왔으며 우리는 다만 그런 도시를 주로 감각에 의존해 파악할 뿐이다. 도시에 대해 기존의 선입견이나 타인의 서술이 덧씌워 놓은 지옥과 낙원의 이미지를 넘어설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라는 공간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메트로폴리스》는 도시라는 생명체에 대한 연대기를 소개하며 이성에 의해, 더 나아가 상상력에 의해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해준다. 그 깨달음의 너머에, 도시 생활을 더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감염병 걱정 없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계 유명 도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탁재형 (다큐멘터리 PD 및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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