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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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대상을 통해 드러난 시어들은 시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더 나아가 독자에게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 일상의 언어에서 치열한 과정을 거쳐 드러낸 시어는 진정성을 가진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열매를 맺듯이 시인의 삶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또한 새롭게 재구성된 시어들의 꽃이다. 성백군 시인은 목사이면서 시인이다. 시인의 설교 또한 세상의 사소한 것에서 아픈 것까지 바라보고 어루만져줄 것이다. 더불어 명징하고 자연스러운 시어들로 삶의 깊은 곳에 있는 사유를 찾아내고 있다. 결코 어렵지 않은 시어로 진정성을 끌어내는 것이 성백군 시인의 장점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사고,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는 시인의 글쓰기는 결코 무겁지도 어둡지도 않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기에 충분한 역량이다. 특별한 소재를 끌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그대로에서 신선한 삶의 의미를 끌어오는 시쓰기가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국에서 우리말로 쓴 시집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문정영(시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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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춤추는 장미 나비의 변명 - 196월 바람 - 20바다 - 22티눈 - 24초고속 사랑 - 25가을 편지 - 26춤추는 장미 - 27저 하늘이 수상하다 - 28어머니의 마당 - 29고사목, 당산나무 - 32태풍의 눈 - 348월은 - 3610월의 제단 - 38꽃 학교, 시 창작반 - 402부 일상은 아름다워오해 - 45밥 타령 - 46몸살 앓는 봄 - 48어느새 비 그치고 - 50부부 시인 - 52쥐 잡아라 - 54일상은 아름다워 - 56싹수가 귀여워서 - 58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609월의 당부 - 62이국의 추석 달 - 64비닐봉지 - 66신에게 고하다 - 68팥빙수 한 그릇 - 703부 숲속 이야기봄비 - 73봄 편지 - 74아침 이슬 - 75산길 - 76오디 - 78들꽃 선생님 - 80숲속 이야기 - 82가을비 - 84나목 - 85터널 - 86동행 - 88가을 밤송이 - 89가을 갈대 - 90어둠이 그립습니다 - 924부 황혼 결혼식 입춘 - 97경칩 - 98H2O - 99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100황혼 결혼식 - 102부부 - 104단풍잎 예찬 - 106어머니 - 107어느새 - 108낙엽 한 잎 - 109가을 퇴고 - 110무명 꽃 - 112빛의 얼룩 - 114밤, 강물 - 116■ 해설∣문정영(시인) - 117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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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시산맥 해외기획시선 009초판 1쇄 발행∣2020년 2월 1일지 은 이∣성백군펴 낸 이∣문정영펴 낸 곳∣시산맥사편집주간∣이성렬 편집위원∣강경희 안차애 오현정 정재분등록번호∣제300-2013-12호등록일자∣2009년 4월 15일주 소∣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월드오피스텔 1102호전 화∣02-764-8722, 010-8894-8722전자우편∣poemmtss@hanmail.net시산맥카페∣http://cafe.daum.net/poemmtssISBN 979-11-6243-099-6 03810값 9,000원* 이 책은 전부 또는 일부 내용을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시산맥사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 도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목록(CIP)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eoji.nl.go.kr)와 국가자료종합목록 구축시스템(http://kolis-net.nl.go.kr)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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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1948년 경북 상주 출생1980년 미국이민, 하와이 거주2005년 4월, 월간 스토리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2015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스토리문학상 시부문 수상2016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시집 풀은 눕지 않는다, 비의 화법, 동행 외 동인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