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꽃피는 산골 심통골 이야기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ISBN
    979-11-6035-075-3 (03810)
  • 저자
    이학원 지음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265 p. / 133*195 / 한국어
  • 가격정보
    14,000원
  • 발행(예정)일
    2019.12.09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작은숲
  • 키워드
    고향;충청도;사투리;어린시절;산촌;고향의봄;대천;교사문학;수필;심통골
  • DO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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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원 선생님의 수필집. 꽃피는 심통골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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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동물 이야기 호랑이는 사람을 보살펴 줄 때도 있댜 떡을 드리자니 닭이 무섭고 그냥 가져갈 수도 없고 소도 다 생각이 있어 땅벌에게 당하고도 살아난 염소 워치기 토끼를 죽인데유 다시 듣고 싶은 예쁜 새들의 노랫소리 정든 새매는 자유를 찾아 하늘로 날아가고 제비와 풍년새우와 투구새우는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 어죽 지대로들 쒔네. 갸들 천장 위에서 열린 쥐들의 운동회 이 구렁이 술 담가야겄네유 우리도 제각기 이름이 있답니다 네가 곱창을 좋아한다지? 이 젖소는 새끼를 뭇 낳는 소유 식물 이야기 요새는 호밀빵이 웰빙 식품이라구유? 뽀루수 많이 따 먹으면 똥구멍 찢어진다 아이 꼴레리, 얘들 밤 딴대요 쌀 한 톨이라도 함부로 버리면 지루가는겨 마을 이야기 그 묘목들 다 심었으면 지금쯤… 여기를 파봐, 물이 나올껴 얘들아, 오늘 원호네 가서 오곡밥 먹자 이 도로 전국 비포장 시범도로로 지정하시오! 아니 뭐여. 광복절에 산에 가서 풀을 베라고? 농협 탈퇴금이 고작 10만 원! 일상 이야기 엄마 마음의 근심을 없애는 명약 이 책들을 읽어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연속극 안 들린다. 이따 말하자 너 솔직히 얘기해. 숙제 베꼈지? 벌써 다 팔렸다구유? 아바! 그 시절 우리들의 노래 이 몸으로 군대에 갈 수 있을까? 저 고등학교에 안 갈 건데유 사람 이야기 한 살 먹기 어려웠던 시절 히히히, 저 아줌마들 엉덩이 좀 봐 워치기, 이장 허얄까유? 금슬이 너무 좋아도 뭇쓰것어. 저를 워째 아이고 우리 이쁜 학원이가 노래도 잘 부르네 얘들아, 오늘 만두 만들어 먹자 병에 안 걸리는 돼지는 없을까? 임종을 보는 사람은 다 따로 있는 겨 나가는 말 | 갈 수 없는 그러나 가고 싶은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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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학원펴낸이 강봉구 펴낸곳 작은숲출판사등록번호 제406-2013-0000801호주소 10880 경기도 파주시 신촌로 21-30(신촌동)전화 070-4067-8560 팩스 0505-499-8560홈페이지 http://cafe.daum.net/littelf2010블로그 http://littlef2010.blog.me이메일 littlef2010@daum.net©이학원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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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심통골에서 태어나 덕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습니다. 공주사대를 졸업한 후 예산과 대천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대천고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심통골의 농사 경험을 살려 학생들과 학교 텃밭에 우리 밀·방울토마토·고추·가지·땅콩·오이·호박 등을 재배하고, 빈터에 수선화·튤립·풍접초·백일홍·분꽃·잔대 등을 심어 박각시나방에게는 꿀을, 팅커벨과 웬디에게는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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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는 이 시대에 물질과 문명의 이기로 삭막하게 훼손되고 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이야기다. 읽는 내내 이런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정겨운 에세이가 얼마 만인지 반가움과 함께 진한 감동을 받았다. 이 순수하고 질박한 글을 통하여 지치고 상처 난 영혼들이 치유되고 새로운 힘을 얻어 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을 믿기에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 아울러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바쁜 일상 중에 아련한 그리움을 써낸 저자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 서순희(소설가) 쥐와 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여기 쥐와 뱀을 친구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다.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남다른 점이 있다면 생명 있는 것들을 다 자신의 벗처럼 여기는 인정(仁情)의 물기가 촉촉한 사람이라는 점. 그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던 고향의 추억을 더듬은 질박한 산문집을 펴냈다. 동시대를 살았던 벗들과 그 시대를 알지 못하는 어린 벗들에게 띄우는 편지랄 것이다. 이 편지를 읽으면 새삼 평범하면서도 남다른 그를 만나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건 ‘그’가 바로 잊고 있었던 ‘우리’ 자신이란 점이다. -김동돈(태안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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