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나는 고발한다
나는 고발한다
  • ISBN
    979-11-5931-455-1 (04080)
  • SET ISBN
    979-11-5931-221-2 (04080 ) 정보확인
  • 저자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판사항
    개정 1판
  • 이전판 정보
    이전판 ISBN (978-89-7013-515-1) 정보확인
  • 형태 및 본문언어
    273 p. / 한국어
  • 가격정보
    9,900원
  • 발행(예정)일
    2020.02.10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 키워드
    책문화; 고전의세계; 에밀졸라; 프랑스자연주의소설가; 시론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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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가? 9 ․ 11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을 보라. 안보를 빌미로 한 국가 폭력, 보수와 진보의 대결, 인종 차별, 언론을 통한 여론 조작 속에서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 혼란스러운 시대에 진실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에밀 졸라가 쓴《나는 고발한다》(책세상문고・고전의 세계 047)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번역된《나는 고발한다》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 졸라가 드레퓌스 사건과 관련하여 쓴 13편의 시론이 실린《멈추지 않는 진실La Vérité en marche》중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은〈브리송 씨에게 보내는 편지Lettre à M. Brisson〉와〈상원에 보내는 편지Lettre au Sénat〉를 제외한 열한 편을 수록했다. 그러나 이 책에 수록된 11편만으로도 졸라 주장의 요체와 드레퓌스 사건의 진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민주 항쟁 격문의 꽃으로 불리는〈나는 고발한다!〉는 매우 친숙한 제목이면서도, 그동안은 번역이 되지 않은 탓에 프랑스어를 모르는 독자들은 전문을 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거대한 국가 폭력에 맞서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위대한 개인, 졸라의 목소리가《나는 고발한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 목소리는 사건 당시와 오늘날의 사이에 놓인 백여 년의 시간을 충분히 뛰어넘을 만큼 인상적이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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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밀 졸라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자연주의 소설가이며, 실천적 지식인의 모범이다. 1894년 드레퓌스 사건이 발생하자〈나는 고발한다!〉외 13편의 시론을 발표해 여론을 이끌었다. 제2제정 하의 사회상을 묘사한《루공 마카르Les Rougon-Macquart》시리즈와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유고《진실Vérité》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1902년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바랐던 드레퓌스의 복권은 그로부터 4년 후인 1906년 7월 13일에 이루어졌다. -역자-유기환은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를 졸업한 후, 파리 8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뒤에는 모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바르트의《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타이유의《에로스의 눈물》을 번역했고,《노동소설, 혁명의 요람인가 예술의 무덤인가》,《알베르 카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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