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 김희영 꽃시집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 ISBN
    979-11-5606-134-2 (03810)
  • 저자
    지은이: 김희영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116 p. / 130*210 / 한국어
  • 가격정보
    10,000원
  • 발행(예정)일
    2020.01.01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작가마을
  • 키워드
    김희영; 꽃시; 부산시인; 공무원 시인; 여성시; 꽃시집; 작가마을; 부산시인협회
  • DO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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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시인의 시집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는 꽃을 대상을 하여 쓴 시집이다. 계절별로 부를 나누어 엮어져 있으며 세상의 다양한 꽃들을 제재로 사용, 시적 감성을 입혀 놓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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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시집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시인의 말목차제1부 / 봄 - 돌 틈에 핀 복수초꽃돌 틈에 핀 복수초꽃개나리꽃이여 피지 마라갯버들꽃벚꽃 필 때벚꽃 질 때자목련장미꽃이 아름다운 까닭은프리지아꽃 1프리지아꽃 2양지꽃을 보고 있으면튜울립꽃밭에서괭이밥풀꽃아카시아꽃 그늘에 앉아산수유꽃 피면 어쩌나복사꽃 필 적에할미꽃살구꽃 피는 마을카네이션꽃유채꽃밭에 서서얼레지꽃을 보라모란꽃 질 때그리움이 된 씀바귀꽃청노루꽃이 아름다워고개 숙인 히야신스꽃제2부 / 여름 - 붓꽃이 되어붓꽃이 되어패랭이꽃을 보라수련화개망초꽃 1개망초꽃 2박꽃이여백일홍꽃호박꽃 연가꿈꾸는 맨드라미꽃찔레꽃치자꽃 향기에 취해달개비꽃달맞이꽃 사랑라일락꽃해당화꽃 핀 바닷가에서접시꽃탱자꽃이 피기까지백합꽃 피는 집돌나물꽃채송화이팝나무꽃 필 무렵층층이나무꽃꽃층층이꽃짚신나물꽃원추리꽃제3부 / 가을 - 구절초꽃코스모스꽃은 무리지어 필 때 더욱 아름답다민들레꽃이 그리워유자꽃 피는 날토끼풀꽃밭에 누워아네모네꽃해바라기꽃의 노래상사화꽃무릇꽃이 나에게구절초꽃사과꽃따기꽃대가 흔들린다무궁화꽃도깨비바늘꽃이 지면나팔꽃에게일일초를 꿈꾸며능소화과꽃이란 이름으로다알리아꽃 속으로솜나물꽃쑥부쟁이꽃이 전하는 말국화꽃 향기궁궁이꽃처럼제4부 / 겨울 - 매화꽃이 피었어요매화꽃이 피었어요목련화물망초꽃꽃이 아름다운 이유동백꽃베고니아꽃을 보며 배운다산꽃와인컵쥐손이꽃종이꽃꽃들은 안다천일홍꽃이 그리운 날에꽃을 보고 있는 나는팔레놉시스꽃난꽃가시 없는 선인장을 위하여선인장꽃을 바라보며겨우살이꽃은 지고에델바이스꽃꽃 때문이지요꽃과 인생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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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김희영 꽃시집초판인쇄 / 2020년 1월 1일초판발행 / 2020년 1월 1일지은이 / 김희영편집주간 / 배재경펴낸이 / 배재도펴낸 곳 / 도서출판 작가마을등 록 / (제2002-000012호)주 소 / (48930)부산시 중구 대청로 141번길 15-1 대륙빌딩 301호 전화: 051)248-4145, 2598 팩스: 051-248-0723 전자우편: seepoet@hanmail.net정가, 10,000원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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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은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일찍 공직에 발을 들여 부산광역시청 여성가족국장, 건강체육국장, 인재개발원장, 시정혁신본부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맹인日記」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회원이며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침묵』 등 10권이 있으며 한국여성문학상, 부산문학상, 부산여성문학상, 공무원문학상, 문예시대 작가상, 부산문인협회 문화탐방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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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언제부턴가 나에게 꽃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꽃에 매료되어 한 편 두 편 시를 쓰며꽃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빠져들수록 꽃이 우리네 삶이고 삶이 곧 꽃의 생과너무나 닮아있다는 걸 깨달았다꽃이 활짝 피기까지 그 고통 견뎌온 시간만큼 아름답다는 것을가끔은 힘에 겨워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쓰러질 때도 있고꽃봉오리 활활 타오르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꽃잎도때로는 자연의 순리 앞에 맥없이 떨어져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는 것을이렇듯 우리네 삶이 그러하지 않던 가좋은 일 있으면 궂은일도 있고그 좋은 일도 노력해온 시간에 따라 기쁨의 크기도 다르다는 것을지난날 몹시 아프고 서러웠던 순간일지라도세월이 흐른 후 뒤돌아보면 매 순간마다 꽃봉오리였음에는 틀림이 없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와 닿지 않던가꽃과 더불어삶의 길 예쁘게 걸어가야겠다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웃음을 선사하는꽃을 닮고 싶다꽃이 되어꽃 같은 사람이 되어 꽃처럼 살고 싶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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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시인의 작품은 유난히 아름답다. 문학 작품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지만, 김 시인의 시편이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시인의 내면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달리 말하자면 시인의 아름다운 내면세계가 시를 통해 한층 아름답게 표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집은 꽃의 행진이다. 각종 꽃의 특징과 그에 대한 시인의 사유가 맞물리면서 문학적으로 크게 성공했다. 이 시집의 출간을 계기로 김 시인의 작품세계가 더욱 활짝 피어나 눈부신 꽃무더기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 -이광복(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장)봄. 여름. 가을. 겨울을 피고 지는 꽃들을 노래한 김희영 시인의 시집은 삶의 철학이 꽃피운 희로애락의 물결이며 그 강물에 스며든 대지의 꿈이다.꽃잎 속에 빛과 말을 만나는 그 절정의 순간을 지연시키고자 시인은 꽃에게 피지 말아 달라고 노래한다. 역설의 시학을 통한 멈추지 않고 흐르며 피는 뜨거운 생명력을, 세상 살아가는 여유와 이치 그리고 창작시법을 반듯하게 반추하고 있다 -정영자(문학평론가.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문학회 회장) 김희영 시인에게 꽃은 그가 만나고 겪어야 할 삶의 길이다. 그러므로 삶은 꽃의 가치로 존재한다. 시인의 마음이 가 닿는 시적 대상은 멀고 큰 것이 아니라 가깝고 작은 것들이다. 특별하지 않고 작은 것들에서 시인만의 눈으로 깊은 내면까지 담아내는 간결하고 짧은 문장에서 대상과 소통하는 그의 자세는 결코 허술하지 않다. 꽃묶음을 풀어 펴 낸 이 번 꽃 시집은 그래서 섬세하고 따뜻하다. 어떤 역경도 꽃과 같은 자태로 꽃과 같은 심성으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시인의 인생관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이 아름다운 이유다. -김정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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