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철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생각 -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철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생각
  • ISBN
    978-89-98392-29-1 (03100)
  • 저자
    지혜의 정원 편저 저자: 강민서,강민주,강예인,강인한,강지원,강혁,강훈,곽서은,권하랑,김동은,김동하,김민서,김보영,김수현,김시현,김예진,김유하,김인아,김인진,김주형,김하은,남병근,박규나,박서준,박소희,박주현,박준영,박지영,박하람,백재원,서재원,성진환,손범서,송다연,안승준,양윤,양희성,엄정윤,엄주원,여동혁,염승헌,왕가현,왕휘래,유승현,유지호,유채민,윤동현,윤재욱,이윤서,이정인,이학준,이현서,이혜민,안혜주,임신호,임태욱,장한나,전성오,정시우,정지원,정현우,정호준,정찬민,조서진,조성현,최영민,최원서,최지연,한상진,허다연,황지우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253 p. / 148*210 / 한국어
  • 가격정보
    20,000원
  • 발행(예정)일
    2019.10.25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자유정신사 - 홈페이지 바로가기
  • 키워드
    아이들:철학;김주호:지혜의정원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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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세상을 위한 철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생각글은 잘 쓸 수도 있고 잘 쓰지 못할 수도 있다. 공부한 기간과 나이에 따라 그 수준이 다르지만, 글은 공부하면 반드시 조금씩 좋아진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다. 생각이 풍부해지고, 자신의 신념이 정립되어 가면, 그리고 옮음에 대한 확신과 다짐이 커지면 생각이 요동치고 글에 힘이 넘친다. 아이들 생각이 조금씩 정립되고 공동체에서 필요한 정신을 갖추어 가는 모습이 느껴진다. 글은 가능한 원문을 변형하지 않고 수록하기 위해 수정을 최소화했다. 어떤 글에서는 약간의 논리적 오류가 보이지만,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하여 쓴 글이라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아이들이 우리 세상을 바꾸기를 기대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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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2장 숭고한 나눔에 대하여3장 명예로움에 대하여4장 겸손과 지혜에 대하여5장 이해와 사랑에 대하여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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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판1쇄 ‖ 2019년 10월 25일지은이 ‖ 지혜의정원펴낸이 ‖ 이현준펴낸곳 ‖ 자유정신사등록 ‖ 제251-2012-40호주소 ‖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로 145전화 ‖ 031-704-1006팩스 ‖ 031-935-0520이메일 ‖ bookfs@naver.com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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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인류정신의 지향점을 교육하는 정통 인문철학교육기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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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110편에 이르는 놀라운 통찰이다. 우리 사회를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우리 세상을, 우리 삶을 바꾸려는 즐거운 그리고 냉철한 시도이기도 하다. 그들을 기대한다.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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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신대륙, 배움 (박하람, 초6)사람들은 날마다 어떤 것을 배우면서 살아간다. 아이도 어른도, 우리는 날마다 배우면서도 대다수는 자신의 행동을 고치거나 바꾸지 않는다. 슬프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내 행동을 고치지 않고 자주 바꾸려고도 안 한다. 왜 그런 것일까? 우리는 배운 것을 다시 생각해 보지 않고 그것에 대해 단편적 짧은 기억을 하다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을 지혜롭게 이용하지 못하고.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지식을 어떻게 배우고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지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곱씹어 보고 진정한 뜻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지식’이란 단편적이고 틀릴 수도 있는 것이고 ‘지혜’란 포괄적인 것이라는 정의를 내린다. 만약 우리가 생활 혹은 수업 그리고 책에서 배운 것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바로 생활에 실천하게 되면 자신의 신념과는 맞지 않는 행동이나 결정으로 많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도덕과 윤리는 학생에게는 단지 시험을 위한 공부로 대부분은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선생님은 도덕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시간이나 그럴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에게 도덕이란 그들의 올바른 성격과 신념을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암기력만 요구하는 연습이라는 잘못된 지식으로 버려지게 된다. 책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들은 ‘군주론’이란 책을 한 번쯤 들어 보고 또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군주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고 진정한 뜻을 생각해보지 않은 채 군주론에서 얻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들은 반민주주의자, 파시스트가 될 수 있다.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악한 행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군주론은 이를 이용해서 폭정을 펼치고 공포 정치를 하려는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사람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또한 소수의 군주만을 위한 지식을 삶에 적용하고 그것을 신념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당연히 엄청난 불행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한 지식을 다시 그 진정한 뜻을 생각함으로써 단순한 지식을 포괄적인 지혜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군주론도 합리적 비판을 함으로써 그 반대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힘들여 지식을 지혜로 거듭나게 하려면 그 지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고치고 바꾸면서 자신의 지식을 진정한 행동으로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혜화 되지 않고 즉 자신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진리와 정의를 쟁취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복도 얻지 못할 것이다. 낭만주의 시대 때 유럽에선 많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의 대부분은 행동으로 옮겨지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한 사람은 자신의 계획을 제안하고도 거절당했지만, 다시 한번 그 계획을 제안하여 승인받고 새로운 자신의 진리를 찾아 떠났다. 그는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고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남겼다. 말년에 그는 자신의 공을 인정받지는 못하고 죽어갔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진리를 믿고 행복하게 죽었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콜럼버스’다. 배움도 이와 비슷하다. 각자 자신만의 배움의 바닷속 신대륙을 발견하려는 것처럼. 우리는 지식이란 단순한 것을 있는 그대로 믿고 따르면 안 된다. 배움의 바다 혹은 진리의 방향을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원석과도 같다. 단순한 원석을 깎아 내어 자신만의 지혜를 갖고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마법의 반지와도 같은 행동으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지식이란 배를 타고 지혜란 돛을 걸고행동이란 지도로 삶의 바다를 헤쳐 우리만의 신대륙 행복을 찾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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