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박정숙 어머니 - 김병화 시집
박정숙 어머니
  • ISBN
    978-89-94414-89-8 (03810)
  • 저자
    지은이: 김병화
  • 제본형식
    종이책 - 양장본
  • 형태 및 본문언어
    111 p. / 125*191 / 한국어
  • 가격정보
    12,000원
  • 발행(예정)일
    2019.12.20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 키워드
    한국현대시, 그림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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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_ 71부 자연편초록공장12 _ 나무13 _ 초록 공장 14 _ 기곡(祈穀) 16 _ 소낙비 17 _ 고드름18 _ 푸른 하늘 가위로 오려내어19 _ 비 나무 20 _ 지붕 22 _ 큰 나무23 _ 오월의 숲 24 _ 구름·125 _ 구름·2해 _ 26봉천산 _ 27새의 새 이름 _ 28구름과 별 _ 30착한 비 _ 31민들레 홀씨 _ 32송사리 _ 33두껍아 _ 34초봄 _ 35사직 골 느티나무 _ 36저 길 건너 나무 _ 372부 인간편朴貞淑박정숙 어머니40 _ 자전거 41 _ 미니멀·1 42 _ 내 몸에서 도망 나간 어린아이 43 _ *朴貞淑 어머니 44 _ 회전하는 그림자 45 _ 개나리 46 _ 화전 48 _ 통금 49 _ 바닥에 괸 빗물 50 _ 집 51 _ 키 작은 사내 52 _ 이사야의 꿈 54 _ 소록도·2 아기 _ 55어머니 _ 56대목장이 조 씨 _ 57소와 아이들 _ 58떠돌이 할배 _ 60좁은 문 _ 61아, 일흔 나이 _ 62얼굴 _ 63기억 손님·1 _ 64기억 손님·2 _ 65지인 K부인에게 _ 66판화 _ 67*모노타이프 _ 683부 그림 詩달력70 _ 달 숨쉬기 71 _ 섬 72 _ 꽃 의자 _ 73 _ 언중유언(言中有言, 有骨) 74 _ 달력·1 75 _ 달력·2 76 _ 시험지 77 _ 대길이와 예별이78 _ 새 79 _ 상(床) 채송화 _ 80부모 _ 81나무·1 _ 82나무·2 _ 83定 _ 84피에타 _ 86성탄(城炭-*聖炭-聖誕) _ 90눈꽃 모자 _ 91어느 한 날의 메모 셋 _ 92작품해설소박한, 그러나 우람한 사랑의 시 _ 96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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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올시선 033朴貞淑박정숙 어머니초판인쇄 펴낸날|2019년 12월 1일초판발행 펴낸날|2019년 12월 10일출판등록|제310-2007-00028지은이|김병화펴낸이|김영은펴낸곳|다시올주 소|서울 노원구 광운로 32, 지층1호전 화|031-836-5941팩 스|031-855-5941메 일|maxim3515@naver.comⓒ 김병화, 2019ISBN 978-89-94414-89-8 03810정가 12,000원* 파본은 본사나 구입하신 서점에서 교환해 드립니다.* 본 사업은 인천광역시 (재)인천문화재단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발간합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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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88년 무크지 《문학의 시대》 등단, 시집 『내 피곤한 영혼을 어디다 누이랴 』(청하), 『밀짚 광배 예수 』(빛남), 『박정숙 어머니』(다시올), 이콘집 『십자가와 피뢰침(민들레)』, 산문집 『봄 그리고 봄』(Kmc), 개인전 13회 및 단체전 120여 회 발표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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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貞淑 어머니검버섯 얼룩 반점으로 피어오르고주름 고랑 햇수만큼 골 잡혔어요그 늙고 결삭은 늦가을 얼굴에사과 볼 빨갛게 영글었어요 어머니.朴貞淑(1924~2019)한국의 보통 어머니상으로 세상 업적, 명성과는 무관한 삶이지만 조용히 당신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적 삶을 실천하며 사셨던 할머니다.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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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의 시는 ‘부활의 시학’이자 ‘성탄(聖誕)의 시학’을 보여준다. 그가 이런 시학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은 인간사와 우주사의 양극단을 함께 직시하고 회통시킬 수 있는 ‘중도의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병화의 시는 문학과 미술을 한 자리에서 아우른 복합 예술(multi-art)이다. 그는 누구보다 다양한 예술적 기표를 자유롭게 배치하고 소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문제적이며 미래적인 시인이다. - 정효구(문학평론가, 충북대 교수)김병화 시인의 시를 읽고삼십 년 전 김병화 시인의 그림시를 읽고 경쾌한 충격을 받았었다. 세월이 한참 흘러 강화에서 시인을 직접 만났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시인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적인 사람이다. 세월호 분향소가 안산에 차려지자 멀다면 먼 길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즉시 다녀오고,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아흔 살 노모를 모시고 영화관을 자주 오가기도 했다. 그는 모임 중간에 걸려오는 어머니의 전화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손하게 받는다. 그의 시는 ‘순환’의 불화와 친화의 선상에 있다. 그는 자연의 무궁한 순환에 감탄하고 순환에 역행하는 사람들의 삶을 깊이 반성한다. 그는 순환에 역행하는 시대에 저항했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불러 세운다. 또 사람도 자연의 대순환에 동참할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로, 순환의 에너지인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아기와 어머니를 노래하기도 한다. 압축된 시공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순환이란 무엇인가를 시 한 편으로 단번에 그려 놓는다. 표지의 <부모>는 순환의 쓸쓸한 아름다움을 그린 절정의 시이다. - 함민복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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