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노란담장 - 편백숲을 거닐다 노란담장
노란담장
  • ISBN
    978-89-91612-59-4 (13810)
  • 저자
    저자 : 임춘임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142 / 130*190 / 한국어
  • 가격정보
    10,000원
  • 발행(예정)일
    2019.12.31
  • 납본여부
    미납본
  • 발행처
    (도서출판)맥스타
  • 키워드
    시집 ;수필집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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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 넓어 언제나 손해만 보면서 사는, 마음 약한 여인 임춘임 시인을 알게 된 지는 대략, 십 칠 팔년쯤 되었을까 싶습니다. 변함없이 곁에 있어주고 항상 함께 해 주는 막내아우 같은 여인이라서 참 좋습니다. 이제는 장성문협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더 바빠질 텐데 그런 가운데서도 두 번째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군요.장성이 고향이지만 도시에 나가 아이들 교육시켜 대학에 진학 시킨 후 고향으로 귀촌해서 사는 임시인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는 시들을 읽으면서 나 어릴 적 시골생활이 자연스레 떠오름을 느꼈습니다.텃밭을 가꾸며 꽃들을 키우며 풀꽃 하나에도 정을 나누는 임시인의 고운 마음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가슴으로 낳아 정으로 키운 자식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시를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정을 느낄 수 있게 펼쳐놓았습니다.임 시인은 문화관광해설사를 겸하고 있는 달변가답게 이해하기 쉬운 싯귀와 시어로, 읽는 이로 하여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시를 완성했음을 보았습니다. 요즘엔 글을 쓰는 이들이 많다보니, 읽어보기 난해한 작품들도 많이 있는데, 임 시인의 작품은 모두가 가슴에 와 닿는 시골풍경과 그녀의 삶을 잘 그려냈습니다. 특히 가족에 대한 작품들에는 가슴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이 넘쳐 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두 번째 내는 시집 [노란담장]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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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편백숲을 거닐다02 노란담장03 익어가는 삶04 곰삭은 그리움05 나는 너의 그림자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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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여자 임춘임. 치유의 숲 축령산 인근에 자리한 마을, 그곳에 소나무 한그루 우뚝 선 길목에 아담하고 소박한 ‘노란담장’을 펼쳐 놓고 그 담장안의 정겨움을 담은 제2시집 ‘노란담장’을 부끄럽지만 조심스럽게 엮어본다.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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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에 아들도 오고 딸도 오고 모처럼 네 식구 모두 모여 식탁에 앉았다작은 케잌 큰 사랑 담아 큰 수술하고 1년 기념생일파티 겸했다 모습은 야위고뼈만 앙상해도우리 가족 빈자리 없음을 자축하고얼른 건강 회복하여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삽시다소담한 소망 담아촛불에 심어 놓고긴 숨 내쉬어 촛불 끄는 내 남편 -「남편의 생일·1」 전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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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큰 수술 후 1년을 견디며 투병을 감내해온 “모습”으로, 현재는 “야위고 뼈만 앙상해” 있다. 하지만 다행히 차츰 건강을 회복해 가는 중이다. 그래서 화자는 남편 건강에 대한 “소담한 소망을 담아” 케이크 속의 “촛불”로 “심어 놓”는다. 아내의 보살핌으로 의미있는 이번 생일을 맞은 남편은 “긴 숨을 내쉬”며 그 “촛불”을 끈다. 이를 비라보는 화자의 ‘눈물샘’은 또 솟을 것이나 이 시에선 말하지 않는다. 그게 오히려 독자의 정서를 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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