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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평의 삶을 기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십시다.
이번에 다섯 번 째 서서평 선교사 연구논문집을 내놓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기 몸의 아픔을 넘어 불우한 이웃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섬김을 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서서평 선교사를 돌보았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우리는 찬양합니다. 이러한 서서평 선교사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발표하시고 이제 고귀한 글들을 책 형태로 출판하신 연구위원님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이러한 연구과정에서 이번에 아주 뜻 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서평(엘리자베즈 요한나 쉐핑)이 서거하신지 35년이 지난 1969년에 대한민국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이름으로 서서평 선교사에게 그녀의 공적을 살펴 국민훈장(國民勳章) 동백장(冬栢章)을 추서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이 서서평의 공적에서 확인한 사항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1912년 우리나라에 온 이래 전남 광주에서 한국여성 기독교 금주회를 조직하여 여성선도 및 고아의 입양, 양육에 적극 노력하였고, 2) 한국간호원 협회를 창립하여 국제간호원 협회에 가입시켰으며, 3) 선교 및 성서 교육으로 여성계몽 사업에 헌신하여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한바 큼.”을 확인하였습니다. 훈장 추서를 받으신 서서평 선교사님을 축하하여 축하시를 써주신 이종록 교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연구논문5집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5명의 연구위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서서평의 실천적 신앙의 모습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대한민국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하면서 공적을 기린 서서평의 삶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한번 더 연구위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고 말씀한 것처럼, 우리가 서서평 선교사님을 알아가고 본받고 싶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본받고 싶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섬김의 삶을 몸으로 살아냈던 서서평 선교사님을 본받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섬김의 삶의 길에 들어선 후학들에게 그 귀한 모범을 가르치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의 기쁨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따라 우리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이해하여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진정성 있게 살면서 이 땅에 섬김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서서평연구회 이사장, 정읍중앙교회) 박종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