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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핑 뉴스 7감사의 말 417해설 399애니 프루 연보 417

세계문학전집 179시핑 뉴스초판 인쇄 2019년 5월 30일초판 발행 2019년 6월 10일지은이 애니 프루 | 옮긴이 민승남 | 펴낸이 염현숙책임편집 김영수 | 편집 김정희 황도옥 오동규 | 독자모니터 장선아디자인 김이정 이주영 | 마케팅 정민호 정진아 함유지 김혜연 박지영 김수현홍보 김희숙 김상만 이천희제작 강신은 김동욱 임현식 | 제작처 영신사펴낸곳 (주)문학동네출판등록 1993년 10월 22일 제406-2003-000045호주소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210전자우편 editor@munhak.com｜대표전화 031)955-8888｜팩스 031)955-8855문의전화 031)955-3578(마케팅), 031)955-1916(편집)문학동네카페 http://cafe.naver.com/mhdn문학동네트위터 http://twitter.com/munhakdongne북클럽문학동네 http://bookclubmunhak.comISBN 978-89-546-5651-1 04840ISBN 978-89-546-0901-2 (세트)www.munhak.com

1988년 등단하여 1992년에 발표한 『포스트카드(Postcards)』로 1993년에 펜/포크너 상(PEN/Faulkner Award)을 수상했고, 같은 해에 발표한 『시핑 뉴스(The Shipping News)』로 <시카고트리뷴>의 하트랜드상, <아이리시타임스>의 인터내셔널픽션상, 내셔널북어워드, 퓰리처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후 1996년에 발표한 『아코디언 크라임(Accordion Crimes)』은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작가로 부상했다. 1997년부터 와이오밍에 대한 단편들을 쓰기 시작한 프루는 그 단편들을 모아 총 세 권의 단편집을 냈는데, 『브로크백 마운틴』은 그 첫 번째 단편집이다. 11편의 단편은 각각 유수의 문학상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는데, 「가죽 벗긴 소」는 개리슨 케일러가 뽑은 ‘1998년 최고의 미국 단편 소설’이자 존 업다이크가 뽑은 ‘금세기 최고의 단편’으로 평가받았고, <뉴요커>에 연재되고, 영화화되기도 한 「브로크백 마운틴」과 「진흙탕 인생」은 오헨리 단편소설 상을 수상했다. 무자비하고 혹독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폭력적인 인간 본성을 날카롭게 포착해 비틀어 내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애니 프루는 독자와 평론가 양쪽 모두의 사랑을 받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뉴욕 북부의 황량한 동네들을 전전하며 자라난 우리의 코일, 여기 그의 인생 몇 년을 소개한다.피부는 두드러기로 뒤덮이고 배는 요란하게 꾸르륵거리며 경련을일으켜도 용케 유년을 견뎌냈고, 주립대학에선 손으로 턱을 감싸쥐고미소와 침묵으로 고통을 감추며 살았다. 비틀비틀 이십 고개를 넘어삼십대로 접어들면서 삶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법을 터득하였으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엄청난 대식가로, 햄 너클과 버터구이 감자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