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보기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중학생이 볼 수 있도록 원작 『토지』를 재구성한 『청소년 토지』는 해방된 순간부터 위로 올라가 100년 동안의 우리 민족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에 알맞는 삽화와 각권의 끝에 주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 가계도 등은 책을 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민족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잊혀질 수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청소년 토지』는 2백 페이지 분량의 도서 12권으로, 그 분량이 대폭 축소되었지만(원본 토지 3만여 매/ 청소년 토지 5천여 매) 원전 『토지』의 내용과 사상 등은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청소년 토지』의 구성에 있어 원 『토지』와 가장 변별되는 부분은 4부와 5부인데, 원작은 소설적 사건 전개보다 논설에 가까운 사상적 논제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청소년 토지』는 서사 위주의 이야기 속에서 작품 본래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이는 청소년 독자들이 극적 긴장과 이야기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