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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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정말 행복한 순간 “정말 천국같다”라는 감탄사를 뱉습니다. 작가는 31개의 도시에서 만난 천국 같은 순간에 대해 글로 풀어냈습니다. 작가만의 더욱 깊어진 작가의 사유와 여느 에세이에서 만나지 못했던 천국같은 도시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한 페이지의 천국, <천국이 내려오다>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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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나는 다시 정화되었다봄날, 나무 아래서 잠들다4,000개의 천국오데사의 상인내 야생의 밤It's moon time다른 공간을 걸었다는 거 누워만 있다가나이트 스위밍우리도 이들처럼 예쁠까스위스 카페, 안녕합니까우리가 로마의 전부였다에스프레소 한 잔만큼의 변화완벽하게 취한 밤인생은 재즈, 재즈 그리고 나는 로맨티스트늙은 공산주의자의 부드럽고 혁명적인 손영감이 내게 쏟아지던 날난 춤을 춰야 해 엄마의 품 같은그들 후에 내가 있었다내가 거기서 만난 너새벽에만 보이는 것들광활한 우주로 향하는 소리얼음 위를 걷다고요 속으로설산을 넘으며비가 더 세게, 더 많이 내렸으면 좋겠어바람이 시작되는 곳 결국 내가 돌아가게 될 곳다시 돌아간 95번 지방도로에서끝나기 전에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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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내려오다 1판 1쇄 인쇄 2019. 11. 20.1판 1쇄 발행 2019. 12. 2. 지은이 김동영발행인 고세규편집 김민경 | 디자인 정윤수발행처 김영사등록 1979년 5월 17일(제406-2003-036호)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197(문발동) 우편번호 10881전화 마케팅부 031)955-3100, 편집부 031)955-3200 | 팩스 031)955-3111저작권자 ⓒ 김동영, 2019이 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저자와 출판사의 허락 없이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발췌하는 것을 금합니다.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 ISBN 978-89-좋은 독자가 좋은 책을 만듭니다.김영사는 독자 여러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홈페이지 www.gimmyoung.com | 블로그 blog.naver.com/gybook페이스북 facebook.com/gybooks | 이메일 bestbook@gimmyoung.com이 도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목록(CIP)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eoji.go.kr)와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lisnet)에서이용하실 수 있습니다.(CIP제어번호: CIP )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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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이라는 이름 석 자보다 ‘생선’으로 더 많이 불린다. 중학교 때부터 신문 배달, 주방 보조,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일을 전전했고, 레이블 <마스터플랜>과 <문라이즈>에서 음반과 공연을 기획했다. 밴드 델리 스파이스와 이한철, 마이 앤트 메리, 더블유(W), 전자양, 재주소년, 스위트피의 매니지먼트와 MBC와 KBS 라디오 <이소라의 오후 발견> <최강희 야간 비행> 등의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델리 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게〉를 비롯해 <복고풍 로맨스> <5월의 보이프렌드>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몇 곡의 노래를 공동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당신이라는 안정제(공저)』,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를 썼다. 현재 창전동에서 고양이 ‘모리씨’와 개 ‘오로라’와 함께 누군가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동네 골목에서 재활용품 분류와 쓸모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지내고 있다.
요약.본문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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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백석 같은 시인이 되었고, 나는 세계와 고립된 그곳에서 언어를 잊었고,나는 예전보다 더 담담해졌고,나는 눈에 쌓인 땅에서 동물들의 보호자였고,나는 거인이 산맥을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나는 깊은 호흡을 되찾았고, 마음의 떨림이 멈췄다.거기서 나는결국 사람이 다시 그리워졌다. 그리고 나는천국에 있었다.